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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는 선비족의 일원인 탁발선비(拓跋鮮卑)에 그 연원을 두고 있는 나라로,[4] 386년 서진 정권에게 하사받았던 기존의 국호인 '대(代)'를 탁발규가 '위'로 바꾸고 칭제건원했다.
후연의 황제 모용수는 이러한 탁발선비의 성장에 위협을 느끼고 공격을 감행했지만 395년 참합피 전투에서 후연군은 대패했고, 북위는 이를 계기로 397년 후연의 수도 중산을 함락시키면서 본격적으로 화북에 진출하게 된다.
이 공격으로 후연은 상당한 내분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내분에다가 모용수-모용보 시대의 대 고구려 어그로의 부채를 하필이면 탁발규에게 얻어맞고 난 시기에 광개토대왕에게 제대로 얻어처맞으면서 완전히 몰락하게 된다.
그리고 그 여파로 인해 요서의 북연과 산동의 남연으로 분열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