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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일반

남자 400m 계주... 자메이카 챔피언의 자리 지켰다

by 산골지기 201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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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가 챔피언의 자리를 지켰다.

2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가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2008베이징 대회 우승후 3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400m계주 경기에서는 일본이 2위를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고 자메이카의 강력한 라이벌인 미국은 3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이로써 자메이카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볼트는 3연속 올림픽 3관왕(트리플-트리플)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올림픽 육상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9개)도 달성했다.

볼트 3연속 3관왕의 위업 달성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 육상 3연속 3관왕을 최초로 달성했다.
볼트는 육상선수로서 올림픽 9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으며 1920년대 선수로 활약한 파보 누르미(핀란드)와 미국의 육상 영웅 칼 루이스의 최다 금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단거기의 여제로 등장한 톰슨



 

 

 

 

자메이카가 리우 올림픽 육상 단거리 금메달을 휩쓸고 있다. 볼트가 남자 100m와 200m를 석권한 가운데 여자부에서는 일레인 톰슨(24)이 100m, 200m 우승을 차지하며 단거리 여제로 떠올랐다.

 

 육상 단거리 종목은 오랜 시간 미국이 싹쓸이해왔지만 2000년대 들어 ‘자메이카 천하’가 됐다. 인구 295만명의 카리브해 섬나라 자메이카의 이 같은 성장은 학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연구과제였다. 대부분의 연구진들은 자메이카 육상의 단거리 제패 요인으로 결과는 타고난 신체와 후천적인 노력을 꼽는다.

도핑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던 칼 루이스(55·미국), 벤 존슨(55·캐나다) 등이 자메이카 출신들이다.

이처럼 육상 유망주들이 해외유학을 가 눌러앉는 일들이 많아지자 1960년대 미국서 육상 유학을 한 데니스 존슨(77)이 자메이카로 돌아와 수도 킹스턴에 단거리 선수 육성학교인 2년제 육상전문대학을 세웠다. 현재는 4년제 자메이카 공대로 성장한 이 학교에서 볼트와 톰슨이 배출됐다. 이 곳에선 지금도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들이 제2의 볼트, 제2의 톰슨을 꿈꾸며 집중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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