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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의 1∼3번은 리그에서 쉽지 않은 타순이다. 손아섭 나경민 맥스웰로 이어지는 구성인데, 좀처럼 방망이가 나가지 않는다.
셋 모두 출루하면 빠른 발을 갖고 있어
투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효과도 짭짤하다.
손아섭의 경우, 꾸준한 3할타자로 입지를 굳혔다고 해도 나경민과 맥스웰은 신선한 자원이다.
2009년 덕수고 졸업 후 시카고 컵스로 떠났지만 메이저드림에 실패하고 돌아온 나경민은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해결한 뒤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9일 1군의 부름을 받고 출전 중이다.
맥스웰은 도핑적발로 떠난 짐 아두치의 대체선수로 롯데가 긴급히 영입한 자원. 호타준족형으로 아두치와 비슷한 스타일로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더욱 신중한 면모가 있다.
맥스웰도 나쁘지 않다. 롯데 유니폼을 입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지난 24일 사직 한화전까지 6경기 28타석에서 109구를 던지게 했다. 타석당 투구수가 3.89개다. 전반기 아두치의 타석당 투구수는 3.5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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