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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일반

외국인 타자 고메즈

by 산골지기 2016.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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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시즌 초반에 팀의 에이스인 최정과 고메즈가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정의윤이 팀의 공격을 이끌며 하위권 추락을 막았고 5월부터는 최승준이 장거리포에 가세하면서 공격력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해주어야 할 고메즈와 최정의 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팀 타선이 더욱 불붙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으로 침체에 빠져있던 외국인 타자 고메즈는 6번 타자에서 1번 타자로 타순을 바꾼 후부터는 완전히 변모했다. 


 

홈런포는 쏘아 올렸지만 타율이 부진했던 그는 선두타자로 자리를 옮긴 후 3할대의 타율로 올라섰다.

5월까지 2할대 중반 타율에 머물던 고메즈는 톱타자로 변신한 후 6월 3할대 타율로 올라섰고 7월에는 4할 1푼의 타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행진을 펼쳐나가고 있다. 

타율과 홈런포가 동시에 상승세에 있는

고메즈는 후반기 팀의 확실한 공격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1회와 3회에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한 가운데 전반기를 마쳤다.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자주 날리면서 고메즈의 별명은 이제 '홈런 치는 선두타자'가 됐다.  과거 선두타자로서 위력적인 홈런포를 과시한 선수는 이종범으로 선수시절 1회 초 선두타자 홈런만 20개를 기록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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