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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근현대사

포항대송교회(1901년 창립)

by 산골지기 201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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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송교회는 1901년

 

포항에  최초로 세워진 교회이다.

 


 

 


 

19세기말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로 인하여 동학란이 일어나고 당파싸움이 벌어지고 친일파,

 

친러파로 갈리어 나라가 어지러울 때 이곳 동해바다 영일만 대송면 넓은 들,

 

그리 크지 않는 괴동 마을에 살던 박군현氏는 청운의 뜻을 품고 바다 건너 일본에 가서 머무는 동안

 

 그리스도 복음을 접하며 일본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고

그 원동력이 어디에 있는가 관찰한 결과 일본이

 일찍이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그 문화가 정착 된데 있다는 것을 깨닫고

 

 복음의 씨앗을 고국으로 가져와 자기 집 사랑채를

 

예배당으로 예배 드리기 시작한 것이 1901년 대송교회 전신인

괴동교회의 출발이었다.

 


당시 일반적인 교회역사는 선교사에

의해 교회가 세워진 시대 이었으나

대송교회는 이 지역인에  의해 자생적으로

 창립되어진 것이 특이 할만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최초 교회 위치는 현재 포항제철본사와 괴동역 사이에 교회 건축을 하였고,

 

 그후 함석건물, 기와건물, 벽돌건물, 콘크리트의 뼈대로 세워진 외벽이 붉은벽돌 건물(현, 건물)등으로 변천 되었고,

 

교회 초창기 창립구성원은 창립자, 박 군현을 비롯 한  박 천필, 안 종필, 박 문찬, 임 일규, 김 중집, 정 순금 등 제인으로7인 이었다.
    
박 문찬목사,(대구제일교회, 부산진교회 및 경북노회장 역임, 한국사회사업대학(현, 대구대학)을 탄생하는 초석의 역할을 담당),   박 순석목사 경동노회 부회장, 초대국회의원으로 제헌국회 참여한 거목들이었다.

 

 


처음엔 복음이 잘 전파되었지만 한일 합방 후 3•1운동의 여파로 불가항력적인 기독교 말살정책에 의해 교회는 고난과 역경을 수 없이 당하면서도 종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고 등불이 꺼지지 않으면서 민족혼을 일깨우는 사명을 다해 왔다.

 

 


1901년부터 1969년까지는 약 70년간을 영일만(포항시가 되기 이전~포항시가 되기까지)지역에서 사명을 감당해 왔고 그 후 포항제철이 들어 서게 되므로 현 위치(제내동)로 교회가 옮겨지면서 교회 명칭도 포항대송교회 개명되었다.

 

 


2001년 5월27일 교회창립100주년 기념 임직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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