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교회 독립1 3.1운동과 교회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 파고다공원(현 탑골공원). 약속 시간이 지났는데도 민족대표 33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민족대표들은 독립선언식 장소를 태화관으로 옮겼지만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군중 속에서 한 청년이 나와 팔각정 단상으로 올라갔다. 주머니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 힘주어 읽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하노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청년은 언더우드 선교사가 설립한 경신학교를 나와 해주 본정교회를 섬기는 신실한 그리스도인 정재용이었다. 그는 3·1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전날 황해도 해주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에 왔다. 독립선언서 낭독이 끝나자 수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일제히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종로.. 2014. 10. 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