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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경제

주식과 채권

by 산골지기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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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주주는 주주평등의 원칙에 따라 주주가 갖는 주식 수에 따라 평등하게 취급되므로 보유한 주식 지분만큼의 권리와 책임을 갖게 된다.

주식회사 주주는 유한책임을 원칙으로 하므로 출자한 자본액의 한도 내에서만 경제적 책임을 지게 된다. 따라서 출자한 회사가 파산하여 갚아야 할 부채가 주주 지분 이상이 되더라도 주주는 지분가치를 초과한 부채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미국의 주식 시장

주주가 출자한 회사에 대한 권리는 크게 자신의 이익을 위한 자익권과 회사 전체의 이익과 관련된 공익권으로 나뉜다.

주주의 자익권으로는 회사가 얻은 이익에 대해 지분에 따라 배당을 받을 권리인 이익배당청구권, 회사가 청산될 경우 부채를 제외한 나머지 재산에 대해서 지분만큼 분배를 받을 권리인 잔여재산 분배청구권, 회사가 유상 또는 무상으로 신주를 발행할 경우 우선적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 등이 포함된다.

주주의 공익권으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결에 지분 수에 비례하여 참여할 수 있는 의결권, 회계장부와 관련된 주요 정보의 열람을 청구할 수 있는 회계장부 열람청구권, 이미 선임된 이사를 임기 전이라도 일정 수 이상의 주주의 동의를 얻어 해임을 요구할 수 있는 이사해임요구권, 그리고 일정 수 이상의 주주 동의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수 있는 주주총회 소집요구권 등이 포함된다.

●채권

채권은 정부, 공공기관, 특수법인 등과 주식회사의 형태를 갖춘 기업이 비교적 거액의 장기자금을 일시에 대량으로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서이다.

채권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채권은 확정이자부 증권(fixed income securities)으로서 발행 시에 채무자가 지급해야 하는 이자와 상환금액이 확정되어 있거나 또는 그 기준이 확정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발행된 채권 1장의 가치를 액면가(par value)라고 하고 이것이 만기 시점에 채권 보유자에게 상환해야 할 금액이 된다.

채권은 주식의 경우와는 달리 수익의 발생여부와 관계없이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즉, 주식의 경우 순이익 발생여부에 따라 배당정책이 다르게 될 수 있으나, 채권은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이미 확정되어 있는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 점에서 주식과 차이가 있다.

이때 액면에 대해 약정한 이자율을 연율로 표시한 것을 표면금리(coupon rate)라고 한다. 또한, 채권은 원리금의 상환기간이 미리 정해져 있는 기한부 증권(term-limited securities)이다. 따라서 채권에는 만기(maturity)가 정해져 있고, 이때까지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점에 표시된 액면가를 상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채권투자의  장점

채권투자는 수익성, 안전성, 유동성이란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갖는다.

첫째, 채권의 수익성이란 투자자가 채권을 보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익으로서 이자소득과 자본소득이 있다.

이자소득은 발행 시에 정해진 이율에 따라 이자를 지급받는 것을 말하며, 자본소득은 채권의 유통가격이 변동되면서 발생될 수 있는 시세차익 또는 차손을 의미한다.

둘째, 채권은 정부, 공공단체, 금융회사 및 주식회사 등에 의해 발행되고, 발행기관의 신용등급 평가 등에 의해 정보 공개가 이루어지므로 비교적 안전성이 높다.

셋째, 채권은 어음, 수표와는 달리 채권유통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어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고 주식과 달리 당일 결제 처리로 매도 당일에 출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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