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의 지명 유래

고군산군도는 섬이 많이 모여 산처럼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과거 섬이 많이 모여 산처럼 보였기 때문에  군산도(群山島)라고 하였고요

고려 시대에는 송나라와 무역로의 기항지였습니다.

고려말에는  최무선이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진포해전의 기지였습니다.

고려 때에 수군 기지를 두고 군산진이라 하였는데요  

조선 세종 때에 수군 기지가 육지로 이전하면서 '군산'이라는 원래의 이름은 기지가 옮긴 육지로 가게 됩니다.

군산이 육지로 간 후에는 이 지역에는 이름 앞에 '고'(古)자가 붙으면서 고군산이 되게 됩니다.

 

●고군산 8경

 

고군산군도에서 특히 경관이 뛰어난 곳을 고군산 8경이라 부른다.

선유도 명사십리

10리 길이의 모래사장으로 유명

 

고군산 8경에는 10리 길이의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선유도 명사십리를 비롯하여

 

명사십리 해변

 

 

석양이 지는 바다가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선유낙조(仙遊落照)

선유낙조의 모습

석양이 지는 바다가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선유낙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움 일몰명소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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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에서 자라난 팽나무가 마치 기러기 내려앉은 모습과 같다는 평사낙안(平沙落雁),

귀양간 선비가 임금을 그리며 흘리는 눈물 같다는 망주폭포(望主瀑布)

장자도 앞바다에서 밤에 조업하는 어선들의 불빛을 뜻하는 장자어화(壯子漁火)

신시도의 고운 단풍이 달빛 그림자와 함께 바다에 비친다는 월영단풍(月影丹楓)

선유도 앞에 있는 3개의 섬의 모습이 마치 돛단배가 섬으로 들어오는 것처럼 보인다는 삼도귀범(三島歸帆)

방축도, 명도, 말도 3개 섬의 12개 봉우리가 마치 여러 무사들이 서있는 것 같다는 무산십이봉(無山十二峯)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