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경기 펼친 수원경기장에 홈팀의 2승은 없었다.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에서는 남자부 경기와 여자부 경기가 이어서 펼쳐졌다. 여자부에 앞서 펼쳐진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간의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인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게 세트스코어 3-0의 완패를 당했다. 현대건설과 마찬가지로 시즌 개막이후 1승을 챙기지 못했던 한국전력은 16연패이후 1승을 챙길수가 있었다.
그러나 개막 16연패탈출이후 다시 연패에 빠진 가운데 올해의 마지막 홈경기인 이날 경기에서도 연패탈출과 시즌 2승달성은 이루지를 못했다. 여자부의 현대건설도 홈에서 가진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시즌 2승에 대한 기약을 내년으로 미루었다.
내년 1월20일에 있을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서 행해진 팬투표에서는 남녀부 모두 공교롭게도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수원 연고팀에서 최다득표자가 나왔다.
남자부의 경우 한국전력의 서재덕이 약 9만표에 가까운 득표를 하였고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의 양효진이 최다 득표자로 정해졌다. 양효진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올스타 최다득표를 영예를 안았고 남자부의 경우 서재덕이 팀의 극심한 부진과 대조적으로 최다득표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올스타전 남녀부 투표 최다득표자가 공교롭게도 가장 침체된 팀인 수원 연고팀에서 나왔다는 데서 수원배구가 절망속에만 있는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시즌 개막후 가까스로 무승에서의 탈출은 했지만 아직 시즌 2승쨰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수원 연고팀이지만 선수 개인에게는 배구팬들이 강한 박수를 보이는 모습이 잘 나타났다고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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