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오세아니아 문화권 :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는 영국의 앵글로색슨 문화를 중심으로 개척되어 원주민 문화가 거의 소멸하였으나, 태평양의 섬들 중에는 아직도 원시 농업 사회의 전통문화를 지키는 곳도 있다. 최근에는 외부와의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외래문화에 급속히 동화되고 있다.
ㆍ북극 문화권 : 유라시아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의 북극해 연안의 툰드라 지대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으로 라프 족, 사모예드 족, 퉁구스 족, 야쿠트 족과 이누이트 등이 한대 기후의 독특한 생활 양식을 유지하며 생활하는 모습이 남아있다
ㆍ유럽 문화권 : 북극해 연안을 제외한 유럽 대륙과 시베리아 남부 지역으로 인도-유럽 어족의 언어를 사용하며, 모든 생활 양식과 제도는 크리스트교와 깊게 관련되어 있다. 북서부의 게르만 문화 지역, 남부의 라틴 문화 지역, 동부의 슬라브 문화 지역으로 세분된다.
ㆍ건조 문화권 :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북부 아프리카와 사하라 사막에 이르는 건조 기후 지역으로, 오아시스 농업과 유목 생활을 주로 하며 이슬람교와 아랍 어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ㆍ아프리카 문화권 : 사하라 사막 이남의 열대 우림 기후와 사바나 기후 지역으로, 흑인종이 주로 분포한다. 이곳은 부족 단위의 공동체 생활과 원시 종교의 특징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유럽 열강의 식민지 분할 통치의 후유증으로 인한 부족 간의 분쟁이 심각한 곳이 많다.
ㆍ앵글로아메리카 문화권 : 영국의 앵글로색슨 문화가 이룬 백인과 크리스트교 중심의 사회이다. 정치, 경제, 군사, 문화적인 면에서 세계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백인과 아프리카 인종, 동양인 등이 섞여 있다.
ㆍ라틴 아메리카 문화권 : 에스파냐 인과 포르투갈 인에 의해 개척된 지역으로, 원주민인 인디오와 라틴 족, 아프리카계 흑인 그리고 이들 사이의 혼혈족으로 구성된 다양한 인종과 독특한 문화가 혼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