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4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시즌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용병 레오가 맹활약을 펼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게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에서 우리카드에게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선두권 유지를 향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삼성화재에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면서 완패한 우리카드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레오가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하여 33득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박철우도 18득점을 올리며 레오와 함께 공격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철우는 통산 3000득점을 돌파하는 대기록도 수립하였다.
1세트가 시작되자 양팀은 한두 점 차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세트 중반으로 가면서 점차 삼성화재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10-10의 동점 상황에서 레오의 득점에 고준용과 박철우까지 가세하면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여기에 이선규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면서 점수차를 20-14까지 벌린 후 25-19로 1세트를 따내었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레오의 득점을 앞세워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나갔다. 우리카드를 9점에 묶어두고 꾸준하게 점수차를 쌓아나간 끝에 25-1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2세트를 따내었다.
확실한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마지막 3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레오의 강한 스파이크가 쉴새없이 우리카드의 코트바닥을 강타하면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나간끝에, 25-18이라는 여유있는 점수차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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