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9회말 대역전극을 펼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2014 프로야구 NC와 SK간의 경기에서 SK가 9회에 터진 박정권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59승째를 올렸는데 전날 경기에서 LG에게 완패했던 NC는 이날 경기에서는 다잡은 경기를 막판에 놓치면서 2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NC의 선발 이재학은 8회까지 2개의 안타만을 허용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9회 뼈아픈 실점을 하며 시즌 11승 달성에 실패했다.
SK는 선발 문광은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실점으로 역투한데 이어 채병용이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9회말 역전극의 기틀을 닦았다.
양팀은 경기초반에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는데 3회까지 양팀의 선발 이재학과 문광은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0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3회까지 펼쳐지던 팽팽하던 0의 행진은 4회초 NC의 공격에서 꺠졌는데 원아웃 이후 이종욱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찬스를 만들었고 모창민의 후속타가 터지면서 주자 1,2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다음타석에 들어선 이호준이 좌측을 가르는 깨끗한 적시타를 때리며 이날 경기의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원아웃 주자 1,2루의 기회에서 권희동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투아웃 주자 1,2루로 바뀌었고 다음타자 조영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선취점을 올린 NC는 이재학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한점차의 리드를 이어나갔는데 8회초 공격에서도 원아웃 주자 만루의 기회를 잡으며 추가득점을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SK의 바뀐투수 전유수가 2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투구를 펼친 가운데 1-0의 스코어가 계속이어졌다.
8회에 추가실점의 위기를 넘긴 SK는 9회말 공격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는데 선두타자 임훈이 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치고 출루하면서 찬스를 맞이하였고 박진만의 희생번트가 성공하면서 주자를 2루로 보낸후 대주자 김재현이 3루도루를 성공하면서 원아웃 주자 3루의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명기가 볼넷으로 나누면서 원아웃 주자 1,3루의 상황으로 바꾸었고 조동화가 스퀴즈번트를 성공시키며 김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이어진 찬스에서 박정권이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9회말 대역전극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LG와 시즌 막판 치열한 4위다툼을 펼치고 있는 SK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LG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좁혔는데 가을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SK이기 때문에 앞으로 펼쳐질 LG와 SK간의 4위다툼은 승자를 예측할수 없는 숨가쁜 열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야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NC, 선두 삼성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 (0) | 2014.10.10 |
---|---|
이택근, 10회 끝내기 안타 (0) | 2014.10.10 |
두산, 연장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 (0) | 2014.10.09 |
NC, 갈길바쁜 두산 연파하고 3연승 행진 이어가 (0) | 2014.10.09 |
넥센 히어로즈, LG에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 설욕 (0) | 2014.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