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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일반

한국 남자 배드민턴...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 게임 단체전 금메달

by 산골지기 201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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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 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2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한국과 중국간의 결승전 경기에서 한국이 중국에 3-2로 승리하며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이후 12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바가 있는데 이후 계속 중국의 벽에 막혀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다가 홈에서 개최된 이번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대회 3번째이자 12년만의 금메달을 수확하게 되었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치러 먼저 3승을 차지하는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결승전에서 한국은 먼저 2승을 차지하면서 우승에 한반앞서가다가 중국의 반격을 허용하면서 2승2패의 상황까지 몰렸지만 마지막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첫 번째 단식 경기에서 한국의 손완호는 중국으이 천룽을 맞아 1세트를 21-5로 가볍게 따낸후 2세트를 22-24로 내줬지만, 마지막 3세트서 21-14로 이기면서 한국에 첫 승을 안겼고
이어서 펼쳐진 두번째 경기인 복식경기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인 이용대-유연성조가 세트스코어 2-0으로 깨끗하게 중국을 꺾으면서 2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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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펼쳐진 세번째 단식경기에서 한국의 이동근은 세계랭킹1위인 중국의 린단을 맞아 1세트를 21-18로 내준후 2세트역시 린단에게 15-21로 패하면서 중국에 첫승을 안겨주었다.

세번째 경기에서 첫승을 거둔 중국은 4번째 치러진 복식경기에어도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한국의 김기정-김사랑 조가 주욱의 차이윈-푸하이펑 조를 맞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3세트에서 16-21로 아쉽게 패하면서 2승2패이 상황이 되었다.

이날 금메달의 향방은 마지막 단식경기에서 결정이 되게 되었는데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현일은 중국의 가오환을 맞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간끝에 1세트를 21-14로 잡았고 이어진 2세트에서도 21-18로 승리하며 3승쨰를 올리며 한국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에서의 금메달획득으로 한국 남자배드민턴 단체전은 1986년과 2002년에 이어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하며 홈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는 좋은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동안 중국의 벽에 눌려있던 남자배드민턴 단체전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아시아 최강의 전력임을 잘 입증하였는데 앞으로 계속 아시아 최강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벽을 넘어야하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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