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SK에 역전승을 거두며 4위싸움의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 응원단의 모습]
4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2014 프로야구 롯데와 SK간의 경기에서 후반 공격력이 살아난 롯데가 SK에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49승째를 올렸는데 경기초반에는 김광현의 투구에 막혀 계속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다가 김광현이 내려간뒤 불펜투수들을 공략해 후반 역전승을 거두었는데 9회에 승리에 쐐기를 박는 강민호의 홈런포가 터지면서 2점차의 승리를 굳히고 SK와의 순위싸움에서 한발 앞섰다.
반면 4위싸움에 대한 불을 당기던 SK는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 김광현을 투입하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후반 역전패를 당하며 7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롯데의 선발 옥스프링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홈런 포함 5개이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8승째를 올렸고 SK의 선발 김광현은 6회까지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에 그치는 호투를 보였지만 불펜투수의 방화로 인하여 시즌 13승달성에 실패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1실점에 그치는 호투로 인해 평균자책점을 2.97로 끌어내렸다.
SK는 1회에 선취점을 뽑으며 초반 리드를 잡아갔는데 임훈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후 김성현이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진 주자 1,3루의 찬스에서 박계현이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이후 양팀은 3회까지 마운드 대결을 펼치며 점수를 뽑지 못하다가 4회에는 박정권이 홈런을 날리며 SK가 다시 한점을 달아났다.
롯데는 5회까지 김광현에 가로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6회에 손아섭이 홈런을 날리며 첫 득점을 올렸는데 김광현은 무실점 역투를 이어가다가 손아섭에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하였는데 실점을 허용한후 7회에는 마운드 내려갔다.
김광현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롯데는 기다렸다는 듯이 7회에 맹공을 펼쳤는데 투아웃 이후 정훈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찬스를 만든후 손아섭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차를 1점으로 좁혔다.
이후 최준석이 포볼을 얻어 출루한후 박종윤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주자 만루가 되었고 다음타자 강민호가 적시타를 때리며 3-3 동점을 만든후 문규현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경기를 5-3으로 뒤집었다.
7회에 역전 당한 SK는 8회에 원아웃 주자 만루의 기회를 잡은후 김강민의 땅볼때에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1점차까지 추격을 했다.
롯데는 한점차로 쫒기는 상황에서 마지막 9회초 공격을 맞았는데 강민호가SK의 고효준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리며 한점을 도망가면서 이날 경기의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9회말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6-4의 승리를 굳혔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손아섭과 강민호가 각각 홈런을 포함한
2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는데 6위싸움에서
SK에 우위를 보인 롯데가
이제 4강 재진입을 위한 싸움을 어떻게 펼쳐나갈지에 많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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