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토종에이스 류제국

LG의 토종에이스  류제국이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류제국은 18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등판, 9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가장 중요한 시즌 막바지 경기에서 달성한 것이다. LG는 류제국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5-0으로 꺾었다

올 시즌 유난히 삼성에 고전했지만,  후반기 신무기인 커터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삼성 좌타라인을 봉쇄했다. 커터로 꾸준히 범타를 유도했고, 경기 중반부터는 주무기인 커브의 비율을 높여 삼성 타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류제국은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을 기록, 2013시즌 12승을 넘어 개인 최다승에 성공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2.9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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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은 8월 26일 부터 등판한 5경기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7월 28일 부터는 10경기서 무려 8승 1패다. 하위권에서 헤매던 LG도 류제국의 상승세와 함께 순위표를 역주행, 어느새 단독 4위까지 점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