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공동 4위

14일 현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공동 4위(63승1무65패)에 자리했다.

두 팀 모두 가을 야구가 간절하다. KIA는 2011년 이후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고 있고 LG는 2014년 이후 2년 만의 도전이다. 양팀은 15~16일 잠실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연휴 중 가장 주목되는 매치다. 상대전적은 KIA가 LG에게 7승1무5패로 앞선다.

6위 SK 와이번스(65승68패)는 공동 4위와 승차 0.5경기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7위 한화 이글스(59승3무66패)도 최근 5연승의 기염을 토하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추석 연휴 일정을 살펴보면 KIA가 가장 불리하다. KIA는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 중 가장 많이 이동한다. 14일까지 광주에서 넥센과 경기를 치른 뒤 15일부터 잠실에서 LG와 상대한다. 17일부터는 대전에서 한화와 2경기를 차례로 치러야 한다.

그래도 상대전적은 넥센만 빼면 나쁘지 않다. KIA는 넥센에게 3승10패로 뒤졌지만 LG에게 7승1무5패, 한화에게 7승6패로 앞섰다.

LG는 14일까지 마산에서 NC전을 치른 뒤 잠실로 돌아와 KIA와 2연전을 치르고 삼성 라이온즈를 안방에 불러들여 2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LG는 NC에게 6승8패, 삼성에게 4승8패로 각각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