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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김상수와 이보근

by 산골지기 2016.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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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중간허리에는 두명의 걸출한 투수들이 활약하고 있는데 바로 김상수와 이보근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홀드부문 2,3위를 기록하며 홀드선두 정재훈을 추격하고 있는 이들은 넥센이 이번시즌에도 상위권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넥센의 팀내 홀드왕 김상수는 팀의 허리를 확실하게 책임지며 이번 시즌 넥센의 뒷심발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투구내용이 좋아지면서 최근 등판횟수도 부쩍 늘었다. 7월 둘째주 경기에서 3연속 등판을 하면서 팀의 승패를 책임졌고 지난 6월 중순에서도 kt와의 경기에서 3연속 등판을 한적이 있다. 

올 시즌 38경기에 나오며 전천후 활약을 보인 김상수는  팀의 마무리 김세현다음으로 많은 등판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있다.

중간에 나와 꾸준히 호투를 보이다보니 구원승도 제법 많았는데 지금까지 모두 4번의 구원승을 올리고 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이 평균자책점이 4.30으로 다소 높으며 실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는것이다.

공익근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이번시즌 넥센 마운드에 복귀한  이보근은 올 시즌 넥센 불펜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5월에는 홀드부문 깜짝선두로 뛰어오르기했던 그는 현재 홀드부문 선두 정재훈을 추격하는 넥센의 투톱(김상수, 이보근)을 형성하고 있다.

2005년 현대유니콘스에 입단한 이후 한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던 그는 어느듯 프로 12년차의 베테랑이 되었다. 이보근의 상승세는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잘 말해주고 있다.  5월에 6.35였던 평균자책점은 6월에는 2.45로 낮춰질 정도로 투구력의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빼어난 삼진능력도 돋보이고 있는데  7월에 3경기에 등판해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가운데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또 지금까지 홈런은 한개도 허용하지 않는 가운데 강한 직구와 적절한 변화구를 동시에 구사하는 능력은 상대타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데 충분하다.

이번 시즌에 이보근은  그동안 다듬은 포크볼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전지훈련부터 다듬기 시작한 포크볼은 삼진을 잡아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이닝당 평균 1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이번 시즌 삼진수가 많은 가운데 계속하락하고 있는 방어율 수치는 이번 이보근의 시즌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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