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배구 시절에 선경 인더스티리 배구단이 있다.
선경은 여러산업을 포괄하기 때문에 굳이 어느회사라고 하기도 곤란하다. 선경합섭으로 표현할수도 있지만 선경의 주력산업은 울산의 석유산업이었기 때문에 선경은 호남정유와함께 석유관련 팀이라고 할수가 있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때 대한석유공사가 설립된후 민영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선경이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하여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의 석유회사로 출발을 하게된다.
이후 2차 경제개발의 일환으로 제2정유공장 건설을 추지하게 되고 이번에는 설립은 국가에서 주도를 하지만 시작부터 민간이 경영을 하는 방식을 택하게 되고 정유공장 설립회사 공모에서 럭키화학이 선정이 되어 미국의 칼텍스 석유회사와 합작으로 여수에 제2정유공장을 설립하였다.
선경배구단은 겉으로 선경합섬이라고 이름을 내세울 나름대로의 상황도 있었다. 석유회사의 라이벌인 호남정유가 실업배구판을 독점하는 상황에서 선경에너지라고 내세우기에는 머뭇거리지 않을수가 없었다.
현재 이정철 감독과 차해원 코치등이 호남정유의 코치를 거쳤다.
1997년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호남정유와 선경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했는데 선경이 호남정유의 아성을 극복하기 위한 힘을 내면서 2승3패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이후 선경은 팀을 해체하면서 배구코트에서 사라지게 된다
1990년대에만 해도 우리나라 여자 실업배구는 선경인더스트리, 현대건설, 호남정유, 미도파, 효성, 흥국생명, 한일합섬, 하위팀인 도로공사, 담배인삼공사, 후지필름 등 무려 10팀이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모기업의 부도로 미도파가 해체되면서 효성과 합병되었고 IMF가 터지면서 선경인더스트리, 한일합섬, 효성, 후지필름 등 무려 4개 팀(미도파를 포함하면 5개 팀)이 해체되었다. 남은 5개 팀이 현재 KOVO 한국 여자 프로배구를 구성하고 있는 흥국생명, 현대건설 , GS 칼텍스(전 호남정유), 도로공사, KT&G(전 담배인삼공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