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속한 B조에는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흥강호로 떠오른 네덜란드가 속해있다.
B조는 한국,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한국으로선 일단 아르헨티나와 스웨덴전을 모두 이기고, 앞서 언급한 3팀(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과의 순위 싸움에 집중해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B조 최약체로 평가되고, 스웨덴은 유럽의 강팀이긴 하나, 상대 유럽팀보다 기량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에게도 고전적인 유럽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스웨덴은 그리 까다로운 상대가 아니다.
러시아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우리와 질긴 인연을이어가고 있으며, 여전히 까다로운 팀이다.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까지 겸비한 팀이다. 강력한 중거리슛과 빠른 속공, 높은 블로킹, 탄탄한 방어력 등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다. 다만 항상 우승후보로 거론되긴 하나, 중요한 경기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며 탈락하는 등 대회가 진행될수록 페이스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역시 러시아처럼 한국팀에게는 천적의 이미지가 있다. 한국은 프랑스전 패배로 발목을 잡힌 경우가 종종 있었다. 프랑스는 특유의 탄력 있는 플레이와 강력한 힘, 스피드를 자랑한다. 2015년 세계선수권 예선전에서 한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올림픽에서 승리의 여지는 분명 있다.
최근 유럽에서 가장 ‘핫’한 팀은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런던올림픽 당시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시작했다. 2013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한 네덜란드는 유럽 최고라 자부할 수 있는 공격자원인 브로치와 그로트, 폴만을 앞세워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5년 덴마크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노르웨이와 만나 아쉽게 패배하였지만, 이 대회로 네덜란드는 세계 여자 핸드볼의 신흥강호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4강권 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런던올림픽 조별예선에서 우리가 승리했던 기억이 있다. 앞서 언급 했던 것처럼,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보다 전력이 뒤쳐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토스텐손과 굴덴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을 보유했기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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