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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실

제주도와 습지보전

by 산골지기 2015.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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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현재 322개의 습지가 있고 이중에서

물영아리오름(기생화산구)와 물장오리오름(산정화구호), 3) 1100고지습지(산지습지, 멸종위기종서식), 동백동산습지(곶자왈습지), 제주숨은물뱅듸(산지습지, 고산습지)5곳이 람사르습지에 등록되어 있다.

 

제주의 습지는 가축들의 음용수로

이용되었고 마을마다 전설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자원이다.

 

 

 

 

 

습지는 생태계의 균형, 다양성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에 부분별한 개간 등으로 습지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다. 한라산과 함께 제주도의 또하나의 특징은 습지의 천국이라는 점이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제주도는 한라산과 습지가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보물섬이다

 

 

습지개발을 위한 노력

 

제주도는 1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습지보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

 

현장조사와 학술조사 등을 토대로 지역실정에 맞는 습지보전 및 관리기준을 마련한다.

 

생태연못을 조성해 향수를 느낄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시화 확대 등으로 각종 위협에 처해 있는 특정 식물종의 서식처·증식·복원방안을 마련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함께 습지보전지역 등 생태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 콘텐츠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등 2곳을 대상으로 람사르 습지 도시지역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습지와 관련이 깊은 식충식물

 

 

 

식충식물은 스스로 광합성(산소로 변환시키는 작용)을 하면서도 작은 곤충에서부터 비교적 작은 동물까지 포식해살아가는 식물을 말한다.

 

 

 제주도에는 통발과 자주땅귀개 등

 2종류의 식충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통발'은 저지대의 연못에서 자라고 '자주땅귀개'는 주로 고산습지에서 자란다.

 

마을주변이나 방목지 주변에 있는 연못 등 생육하는 통발은 어느 정도 물이 고이고 흐름이 있는 연못에서 주로 자란다.

 

반면 1100습지 같은 고산습원에 자라는 자주땅귀개는 소형으로 물이 고여있는 장소보다는 지면을 따라 물의 흐름이 있는 곳에 자라는 차이가 있다.

 

 

통발은 뿌리가 없이 사실상 부유하게 자라며, 자주땅귀개는 지생형으로 땅에 뿌리를 두고 자란다.

 

 

통발은 제주도내에서도 주로 서쪽에 있는 습지에 주로 자란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의 먼물각은 좀 예외적이긴 하지만, 이 지역도 과거에는 없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도 물이 고이는 것은 같지만 물의 흐름이 많은 지역이 보다 확실한 생육지로 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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