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KIA제압하고 초반 선두 질주

NC 다이노스가 웨버의 호투를 앞세워 KIA를 제압하고 시즌 초반 선두에 나서게 되었다.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14시즌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간의 경기에서 NC가 KIA에 9-3으로 승리했는데 이호준과 에릭 테임즈가 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도우미 역할을 하였다.

양팀은 초반에는 타격전을 펼치다가 후반으로 가면서 마운드 대결의 양상을 보이면서 경기를 펼쳐나갔는데 KIA의 박경태가 초반에 무너진 것이 KIA로서는 뼈아팠다고 할 수가 있다.

KIA 선발 박경태는 1회에는 3명의 타자들을 모두 가볍게 요리하며 좋은 출발을 하였지만 2회에 홈런을 허용한후 대거 5실점 하였고 3회에 1실점, 4회에 3실점하며 무너졌는데 첫 선발등판 경기에서 3과 3분의2이닝 동안 9실점을 하는 난조를 보였다.

 

 

 

NC 선발 웨버는 국 2회 3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며 6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면서 국내무대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2회에 대량득점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는데 2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이 KIA의 선발투수로 나온 박경태의 투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고 손시헌, 김태군이 연속안타를 때리며 루상에 나간후 오정복이 안타를 때리며 1타점을 올리며 점수를 2-0으로 만들었고 박민우가 볼넷으로 나가면서 만루의 찬스를 잡은후 깨끗한 2루타를 때리며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점수를 순식간에 5-0으로 만들었다.

2회말에 KIA도 반격에 나섰는데 브렛 필이 홈런을 날리면서 1점을 뽑은후 안치홍과 신종길이 2,3루에 나가있는 상황에서 김선빈이 땅볼을 치며 1점을 뽑아내면서 점수를 2-5로 만들었다. 2사 3루 상황에서 이대형의 타구가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1점을 추가하며 5-3까지 추격을 하였다.

3회 초에 NC가 다시 추가점을 올렸는데 테임즈가 박경태의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날리며 점수를 6-3으로 벌렸고 4회 초에도 1사 2,3루 상황에서 모창민이 적시타를 날리며 1점을 추가하면서 점수를 7-3으로 만들었다. 이후 이종욱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8-3으로 달아난뒤 이호준이 교체된 투수 한승혁을 상대로 안타를 때리면서 점수를 9-3까지 벌리며 초반에 혹실한 승기를 잡았다.

4회가 지난후 타격전이 가라앉으면서 양팀은 마운드의 대결을 펼쳤는데 KIA는 한승혁과 신창호를 마운드에 올려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NC는 이민호가 마운드에 오른뒤 원종현이 종반에 구원 등판해 상대의 타선을 확실하게 막아내면서 마지막까지 9-3의 스코어가 유지가 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아직 시즌초반이지만 NC 다이노스는 지난해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외국인 선수 테드 웨버와 에릭 테임즈가 투타에서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을 한다면 지난해와 확실하게 다른 NC의 모습을 기대해 볼수가 있다.

공격에서는 이호준과 이종욱이 가세를 한가운데 외국인 타자 테임즈의 공격력도 뛰어난 것으로 보이고 있고 국내 첫 모습을 보인 투수 웨버의 투구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가 되기 때문에 이번 시즌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돌풍의 팀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14 시즌 순위의 판도변화를 기대해봐도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