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연승 질주

삼성이 두산을 대파하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와 두산 베어스간의 경기에서 삼성이 두산을 12-2로 제압하고 6연승을 달리며 시즌 17승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주춤하던 모습을 보이며 하위권에 머물렀던 삼성은 최근 경기에서 6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의 선발 배영수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8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2실점에 그치면서 승리투수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삼성은 7회부터 박근홍이 마운드를 지킨 데 이어 김희걸이 마지막 9회를 마무리하면서 두산전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공격에서는 박석민이 2개의 홈런을 날리며 3타점을 올렸고 최형우가 1개의 홈런을 날리며 3타점을 올려 팀이 크게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삼성은 이날 3개의 홈런을 포함하여 17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며 공격력이 확실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과 3분의2이닝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무려  11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8실점하는 난조를 보이며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삼성은 2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으며 경기의 기선을 제압했는데 박석민이 유희관의 직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날리며 첫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3회초 공격에서 추가점을 올렸는데 선두타자 나바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리면서 1점을 추가했고 이어 박한이와 최형우가 연속안타를 때리면서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4회초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박해민이 3루타를 날린 데 이어 이지영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또 한 점을 추가했다.

계속 점수를 허용하던 두산은 4회말 공격에서 첫 득점을 올렸는데 선두타자 김현수의 2루타에 이어 양의지가 적시타를 날려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한 점을 추격했고 계속해서 이원석의 안타로 만든 주자 1, 2루 찬스에서 김재호가 적시타를 때리면서 또 1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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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5회 초 공격에서 달아나는 점수를 추가하면서 승리를 굳혀나갔는데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 나간 후 박석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날리며 2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삼성은 7회 초 최형우가 또 한 번 투런홈런을 날리며 2점을 더 달아났고 마지막 9회에서도 계속해서 타선을 폭발시켰다. 나바로가 2루타를 날린 데 이어 채태인의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달아났고 김태완의 2루타와 박해민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12점째를 올리며 2점에 그친 두산에 대승을 거두었다.

 

 

시즌 시작 후 공격과 마운드가 동시에 불안한 가운데 침체된 모습을 보이던 삼성이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5월 대반격을 시도하고 있다. 5월 순위 판도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