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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고려

고려 시대의 교육

by 산골지기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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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에는 교육을 장려하였는데요 고려시대의 교육은 관리 양성과 유학 교육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관리 양성과 유학 교육을 위하여 고려시대에는 많은 학교를 세우고 교육을 장려하였는데요

중앙에는 국립 대학으로 국자감이 설치되었습니다.

성종시기에 설치한 국자감에는 국자학, 태학, 사문학과 같은 유학부와

율학, 서학, 산학 등의 기술학부가 있었습니다.

기술학부보다는 유학부가 상위를 차지하였는데요

국자감의 유학부에는 문무관 7품 이상 관리의 자제가 입학하였습니다.

그리고 국자감의 기술학부에는 8품 이하 관리나 서민의 자제가 입학하였습니다.

중앙에 국자감을 설치한 고려는 지방에는 향교를 설치하여

지방 관리와 서민 자제의 교육을 담당하였습니다.

국자감
성종시기에 설치
국자학, 태학, 사문학---- 유학부
율학, 서학, 산학 ---- 기술학부
기술학부--- 8품 이하 관리나 서민의 자제가 입학

*고려시대의 사학과 관학

고려 중기에는 최충의 문헌공도를 비롯한 사학 12도가 융성하였습니다.

사학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이 과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국자감의 관학 교육은 위축되었는데요 관학이 위축이 되자

정부는 관학 진흥을 위한 여러 시책을 추진하였습니다.

관학진흥책은 예종시기에 주로 이루어졌는데요

예종 때에는 국자감을 재정비하여 9개의 전문 강좌를 설치하였습니다.

또 예종시기에는 양현고와 같은

장학 재단을 두어 관학의 경제 기반을 강화하였습니다.

의종시기에 무신정변이 일어난 후 무신 정권기에는

교육 활동이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원나라 간섭기인 충렬왕 때에 국학을 성균관으로 개칭하였습니다.

또 충렬왕 시기에는 공자 사당인 문묘를 새로 건립하여 유교 교육을 진흥하였습니다.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아나는 시기인 공민왕시기에는

성균관을 순수한 유교 교육 기관으로 개편하고 유교 교육을 강화하였습니다.

공민왕
성균관을 순수한 유교 교육 기관으로 개편
유교 교육을 강화

 


*사학 12

고려 문종시기에는 사설교육기관인 사학들이 번성을 하였습니다.

사학 12도는 고려 시기에 개경(開京)에 있었던 12개의 사립 교육 기관을 말합니다.

고려시대의 사학은 최충에서 시작이 되었는데요

문종시대의 문신 최충이 벼슬에서 물러난 후 자신의 집에 9재라는

사립 학교를 열어 후진을 양성한 것이 시초입니다.

최충이 9재학당을 설립한 이후

고위 관직을 역임한 유신들이 사립 학교를 열었는데요

고려의 수도인 개경에는 최충의 9재를 포함하여

12개의 사학이 설립되었습니다.

사학 12(私學十二徒)의 교육 내용과 성격은

국학(國學)인 국자감(國子監)과 대체로 비슷하였지만

국립교육기관인 국학이 크게 부진을 하면서

과거를 준비하는 이들은 권위 있는 유학자가 세운 사학으로 몰리게 됩니다.

당시 귀족 자제들은 국립교육기관인 국자감보다 사학을 더욱 선호하였습니다.


사학 12도의 폐지

고려 문종시기에 번성한 사학 12도는

고려 말 충렬왕 이후 국학이 크게 진흥되면서 점차 국학의 예비 과정으로 약화되었고요

고려말인 1391년에 폐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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