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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고대

일본에 문화를 전해준 우리민족

by 산골지기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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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는 중국에서 불교와 학문을 받아들여 우리 문화를 크게 발전시켰다.

학교를 세우고 역사책을 만들었으며, 전국 각지에 큰 절을 세웠다.

우리 조상들은 발달된 우리 문화를 다시 이웃 일본에게도 전해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문화를 전해 주는 일에 힘썼지만, 그 중 담징과 왕인의 활동이 컸다.

삼국 문화의 일본 전파   
일본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전해 준 문화의 자취가 지금까지 여러 곳에 남아 있다.

담징은 고구려의 승려로서 일본에 건너가 책과 공예품 등을 전하고

종이, 붓, 먹, 물감, 맷돌 등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담징은 그림에도 뛰어난 재주를 지니고 있었다.

일본의 옛 도읍지인 나라 근처에 있는 호류사라는 절에는 담징이 그린 금당 백화가 전해 왔었으나,

1948년 불에 탔다. 이 벽화는 매우 뛰어나 동양 3대 미술품의 하나로 알려졌었다.

다까마쓰 고분 벽화(일본)   
우리 문화를 많이 닮았다

한편, 왕인은 백제의 학자로서 천자문, 논어 등의 책을 일본에 전해 주었다.

그는 그 곳에서 오래 머무르며 일본 임금과 태자의 스승이 되어 공부를 가르쳐 주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일본 사람들로 하여금 비로소 한문과 유학을 알게 하였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지금도 왕인을 높이 떠받들고 있다.

일본의 왕인 유적지   
일본에 한문과 유학을 전해 준 왕인의 공을 기리기 위해 일본인들이 세웠다.

또한, 신라의 문화도 일본에 전해져

그 곳의 학문, 기술, 예술 등 여러 방면에 큰 영향을 주었다.

지금도 일본 곳곳에는 삼국이 전해 준 문화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다.

 
 
한국의 반가 사유상(금동)   
일본의 반가 사유상(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