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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산체스와 김광현

by 산골지기 201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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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개인 타이틀 경쟁도 무르익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1위를 자랑하는 SK 와이번스는 산체스와 김광현이 각종 기록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는 지난 28일 기준 팀 평균자책점 3.43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만 따지면 3.19로 더 낮아진다. 이 역시 10개 구단 중 1위다.

강한 마운드를 발판으로 SK는 시즌 초부터 리그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SK는 67승 1무 31패를 기록, 2위 키움 히어로즈(61승 40패)를 7.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SK 선발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광현과 앙헬 산체스다. 두 선수 모두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후반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산체스는 지난 28일 롯데전에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평균자책점을 종전 2.28에서 2.14로 낮췄다. 시즌 14번째(2패) 승리를 따낸 그는 다승 부문에서 두산 조쉬 린드블럼(15승)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김광현의 올해 성적은 12승 3패 평균자책점 2.65. 26일 롯데전에서 올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올리며 승리를 따냈다. 다승 부문 3위, 평균자책점에선 4위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 부문에서 린드블럼과 함께 공동 1위다. 올해 21경기에 출전하면서 매 경기 최소 5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낸 김광현은 이번 시즌 총 126탈삼진을 기록했다. 추격 중인 양현종(KIA·109개)과 산체스(106개)와는 큰 격차를 보인다.

다만 김광현과 산체스가 각 기록에서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선 린드블럼이라는 막강한 경쟁자를 넘어서야 한다. 프로야구 34년만에 전반기 15승을 달성한 린드블럼은 다승과 함께 평균자책점(2.01), 탈삼진(126개),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0.96) 등 각종 부문 선두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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