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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외국인선수 의존도가 높았던 까닭에 트라이아웃 제도 도입(2015-2016시즌)으로 가장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코트의 사령관이었던 유광우마저 보상선수(박상하 FA 영입)로 떠나면서 올시즌 V리그 출범 이후 삼성화재가 가장 큰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개막 2연패 후 파죽지세로 7연승(이하 모든 기록은 19일 기준)을 달리며 다크호스(7승 2패 승점 20점 리그 1위)으로 급부상했다.
좌우쌍포--- 타이스와 박철우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좌우쌍포인 타이스(득점 2위 228점, 공격 3위 성공률:54.64%)와 박철우(공격 1위 성공률:59.17%, 오픈공격·시간차공격·퀵오픈 1위)다. 둘은 매 경기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하는 등 막강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내리 꽂고 있다.
황동일 세터의 선전
이에 주전 세터로서 기대보단 걱정이 더 많았던 황동일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토스워크가 점점 안정되는 모습으로 팀을 연승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김규민(블로킹 2위 세트당:0.89개, 속공 1위 성공률:64.00%)과 류윤식(리시브 1위 세트당:4.91개, 수비 1위 세트당:6.51개)도 자신의 몫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또 신인 드래프트로 이번 시즌부터 합류된 김정호가 이시우(현대캐피탈)를 능가하는 강력한 서브로, 알토란 같은 ‘원 포인트 서버’로 자리를 잡았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지만, 지금 이 기세가 계속된다면 삼성화재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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