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자 중에서 우리것을 연구한 국학자로는 먼저 유득공을 들수가 있는데요 발해고를 지어서 발해가 우리의 역사라는것을 규명했습니다
또 신경준은 훈민정음운해에서 우리의 글을 탐구했고요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어서 우리나라의 국토사랑에 대한 정신을 잘 나타내었습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지리학자 김정호가 1861년에 만든 조선의 지도인데요 목판본이며 축척은 약 16만분의 1입니다. <청구도>를 증보·수정하여 제작한 대축척 지도인데 전국의 남북을 22단, 동서를 19판으로 구분해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국학연구의 분야
역사 분야 :
이익의 제자 안정복(安鼎福)은 우리 시각의 역사관을 반영한 강목체 형식의 역사서《동사강목(東史綱目)》을 저술했고, 그밖에 《열조통기(列朝通紀)》를 펴냈다. 이긍익(李肯翊)은 조선 시대의 정치와 문화를 정리한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을 저술하였다. 한치윤(韓致奫)은 《해동역사(海東繹史)》를 편찬하여 민족사 인식의 폭을 넓히는 데 이바지하였다. 이종휘의 고구려사 연구와 유득공(柳得恭)의 《발해고(渤海考)》 저술은 고대사 연구의 시야를 만주 지방까지 확대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김정희(金正喜)는 《금석과안록(金石過眼錄)》을 지어 북한산비가 진흥왕 순수비임을 밝혔다.
지리 분야 :
조선 후기에 서양 선교사가 만든 《곤여만국전도》 같은 세계 지도가 중국을 통하여 전해짐으로써 지리학에서도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지식을 가지게 되었고, 지도 제작에서도 더 정확한 지도가 만들어졌다. 정상기의 《동국지도》 및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권상기(權尙驥)의 《팔도분도(八道分圖)》 등이 대표적이다. 역사 지리서로는 유득공의 《사군지(四郡志)》, 한백겸의 《동국지리지》, 정약용의 《아방강역고》, 신경준(申景濬)의 《강계고(彊界考)》 등이 나왔고, 인문 지리서로는 이중환의 《택리지》, 유득공의 《경도잡지(京都雜志)》, 정약용의 《조선수경(朝鮮水經)》, 신경준의 《도로고(道路考)》, 《산수경(山水經)》, 김정호의 《대동지지》 등이 편찬되었다.
언어학 영역 :
신경준의 《훈민정음운해》와 유희의 《언문지》, 황윤석(黃胤錫)의 《이재집(頤齋集)》 등이 나왔고, 한국의 방언과 해외 언어를 정리한 이의봉의 《고금석림》도 편찬되었다.
예술 영역 : 조선 중기 이후 중국의 화풍을 모방하는 당시 풍토를 비판하고 조선의 화풍으로 확립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대표적인 이가 정선으로 중국 산수화의 모방이 아닌 우리의 자연을 그리려는 진경산수화의 선구자가 되었다.
백과사전류 편찬 :
조선 후기에는 실학이 발달하고 문화 인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백과사전류의 저서가 많이 편찬되었다. 이 방면의 효시가 된 책은 이수광의 《지봉유설》이며, 그 뒤를 이어 이익의 《성호사설》, 이덕무의 《청장관전서》,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 성해응(成海應)의 《연경재전집(硏經齋全集)》 등이 나왔다. 영·정조 때에는 국가적 사업으로 《동국문헌비고》가 편찬되었는데, 이 책은 한국의 역대 문물을 정리한 한국학 백과 사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