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밀어내고 3위로 뛰어올랐다.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인삼공사는 승점36점을 확보하며 현대건설을 승점2점차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지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레프트 장영은이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을 당했지만 김진희와 최수빈으로 이어지는 레프트라인이 확실히 장영은의 공백을 메웠다.
인삼공사는 1세트 초반 뒤졌지만, 15-16 상황에서 상대 리베로 김연견의 실패를 틈타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역전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리드를 지키고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손쉽게 가져온 인삼공사는 마지막 세트를 듀스 끝에 마무리지었다. 올 시즌 홈에서 당한 현대건설전 2전 전패 수모도 함께 갚았다.
공격 선봉에 선 이는 외국인선수 알레나였다. 알레나는 3세트 동안 36점(공격성공률 55.73%)을 올리며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특히 위력적인 후위공격을 선보이며 후위 공격 득점만 11점을 쓸어담았다.
여기에 레프트 최수빈(8점)과 센터 한수지(7점)가 알레나의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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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인삼공사에서 패한 현대건설은 이번시즌 처음으로 4위로 추락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인삼공사는 시즌 첫 3위 도약을 계기로 봄 배구 가능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2시즌 연속 최하위 수모에서 벗어나는 일은 물론, 3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가능하다. 그러나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다. 장영은이 이탈한데 이어 최수빈이 이날 3세트 도중 발목을 접질려 회복 시점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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