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6연승을 질주하며 4위자리를 확고히 했다.
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SK와 넥센간의 경기에서 선발 윤희상 호투한 SK가 4-1로 승리를 거두고 거침없는 6연승을 달렸다. 8회까지 마운드를 굳게 지키며 1실점에 그치는 호투를 펼친 윤희상은 시즌 7승쨰를 챙기며 최근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시즌 65승 65패를 기록하며 5할승률을 회복한 SK는 이날 경기에서 NC에 한점차 패배를 당한 KIA와 경기차를 1.5경기로 늘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가능성은 한층도 높아졌다.
KIA, 넥센과의 경기를 모두 이기며 6연승을 이어간 SK는 이제 한화와 주말 2연전을 펼치게 되는데 주말 2연전까지 모두 쓸어담는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전통적으로 가을에 경기력이 살아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SK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4위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에 살아나고 있는 위력적인 선발마운드가 SK의 상승세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다시 살아나는 선발 마운드
8월 후반에 선발 마운드가 난조를 보이며 하락 곡선을 보이던 SK는 이제 양상이 바뀌어 선발마운드의 힘으로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에이스 김광현이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3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최근에는 불펜으로 이동했던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가 선발로 돌아와 7일 KIA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진에 확실하게 합류했다
3일 펼쳐진 NC와의 경기에서 중간 계투 채병용이 승리투수가 된이후 이어진 5경기에서는 선발투수들이 모두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의 선발승을 시작으로 켈리와 라라가 선발승을 거두었고 8일과 9일에는 최근 난조를 보이던 박종훈과 윤희상까지 각각 선발승을 거두면서 선발마운드가 완전히 제자리로 돌아왔다.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SK 선발투수들의 평균 자책점은 2.54라는 준수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8월11일에 펼쳐진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승리를 따내었던 윤희상은 이후 3경기 연속으로 5회 이내에 강판당하는 난조를 보였다. 그러나 9월에 들어 확실히 회복된 모습을 보이며 3일 펼쳐진 NC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였고 9일에 펼쳐진 넥센과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1실점에 그치는 완벽투를 보이며 팀의 선발마운드에 신선한 동력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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