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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문학

산골지기 2025. 2. 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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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의 주요 저서

고려시대에는 역사서들이 많이 편찬이 되었는데요 고려시대에 편찬된 주요서적으로는 삼국사기와 제왕운기 삼국유사, 동국이상국집, 익재난고, 역옹패설등이 있습니다.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시기에 김부식이 왕명을 받아 편찬을 하였는데요 모두 5010책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려 인종시기에 김부식이 왕명을 받아 편찬한 삼국사기는 본기와 열전을 중심하는 기전체 형식의 역사서입니다.

삼국유사는 충렬왕 7년에 일연이 완성하여 간행한 역사서인데여 53책으로 되어 있습니다.

동국이상국집은 이규보의 문집인데요 고종 28년에 완성이 되었습니다.

익재난고는 공민왕 시기에 이제현이 지었는데요 여기에는 고려 가요 11수가 한역되어 있고요 모두 104책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선 전기의 한문학

고려시대에 이어 조선시대에도 한문학이 활발하게 발달을 하게 됩니다.

조선전기에는 유학 중심의 학문적 풍토가 조성이 되는 가운데 한문학은 고려 시대에 이어 계속하여 발전하였습니다.

조선전기의 한문학은 감성을 중심으로 하는 사장파와 이성적이고 실천적인 도의 추구와 경학을 내세운 도학파가 대립하는 형국이었습니다.

 

한문학 작품집

조선전기에 나온 한문학 작품집에는 필원잡기와 동문선, 촌담해이, 용재총화등이 있습니다.

필원잡기는 서거정이 성종 때 고대로부터 전하는 일화 또는 한담을 가려 모은 수필 문학집인데요 동국통감을 편찬한 서거정이 정사에는 수록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모아 필원잡기로 편찬을 하였습니다. 필원잡기는 풍속 연구의 자료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전기에 나온 한문학 작품집
필원잡기
동문선
촌담해이
용재총화

 

촌담해이는 강희맹이 말년에 시골에 은거하여 촌 노인들과 담화를 나누면서 그들이 들려주는 조선 민간의 여러 잡담들을 수집하여 기록한 책입니다.

강희맹이 말년에 시골에 은거하면서 지은 촌담해이는 서거정이 지은 금양잡록과 비슷한 시기에 저술을 하였습니다.

민간의 여러 잡담들을 수집하여 기록한 책이 촌담해이는 현재는 전해지지 않습니다.

필원잡기는 한자로 筆苑雜記인데요 성종시기에 서거정이 지은 일종의 한문 수필집입니다.

서거정이 동국통감을 편찬한 후 정사에 담기 어려운 내용들을 따로 모아서 필원잡기를 저술하게 되빈다.

필원잡기는 시중에 떠돌던 한담들을 채록한 것인데요 민간에서 전해오던 이야기들이 풍부하게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려시대의 한문 수필집으로는 이규보의 백운소설(白雲小說)을 비롯하여 이인로의 파한집과 최자의 보한집등이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한문 수필집
백운소설
파한집
보한집
역옹패설

이외에 , 이제현의 역옹패설(櫟翁稗說)과 같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한문수필집으로는 서거정의 필원잡기와 태평한화골계전(太平閑話滑稽傳)이 있고요 성현의 용재총화도 대표적인 한문수필집입니다.

조선시대의 한문수필집
필원잡기
태평한화골계전
용재총화

 

동문선은 서거정이 성종 때 신라부터 조선 초기까지의 시문을 모아 엮은 책인데요 우리나라 한문학의 총결산 서적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촌담애이는 강희맹이 성종 때 지었는데요 음담패설과 설화를 엮은 기담집입니다.

  *용재총화와 패관잡기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한문 수필집으로는 용재총화와 패관잡기가 있습니다.

용재총화는 성현이 중종 때 지었는데요 풍속, 지리, 역사, 문물, 음악, 설화, 인물평 등을 수록한 수필집입니다.

패관잡기는 어숙권이 명종 때 지었는데요 공식적인 역사인 정사를 비롯하여 인물, 풍속, 일화, 시화, 민속, 문물제도 따위를 모아 해설을 붙인 패관문학서입니다.

용재총화 성현이 중종 때 저술
풍속, 지리, 역사, 문물, 인물평 등을 수록
패관잡기 어숙권이 명종 때 저술
인물, 풍속, 일화, 시화, 민속, 문물제도를 해설

 

*조선 후기의 한문학

조선 전기에 이어 후기에도 한문학은 꾸준하게 발전을 하게 되고요 많은 한문학 작품들이 나오게 됩니다.

한중록은 사도세자의 비()이자 조선 정조의 어머니인 헌경왕후가 궁중생활 60년을 기록한 자전적인 회고록인데요 궁정 수필의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중록은 자전적 수필로 분류되는데요 쓰인 문체는 내간체입니다.

사도세자의 비()이자 조선 정조의 어머니인 헌경왕후가 궁중생활 60년을 기록한 자전적인 회고록인 한중록은 필사본(筆寫本)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한중록은 한중만록이라고도 합니다.

한중록은 한번에 쓰여진 게 아니라 십수 년에 걸쳐 여러 차례 쓰여진 것인데요 여러 글들을 후대의 누군가가 모아서 책으로 엮은 것이 한중록 입니다.

한중록에는 수신자가 있는 편지글 형태가 많습니다.

친정조카인 홍수영을 수신자로 하여 자신과 사도세자의 회갑이 되던 해에 쓴 글 두 권을 위시하여, 손자 순조를 수신자로 하여 정순왕후에게 죽임 당한 동생 홍낙임의 신원회복을 탄원하는 글이 있고요 순조에게 사도세자 사건의 내막을 설명한 글 등이 있습니다.

 

박지원이 지은 허생전

허생전은 박지원이 지은 한문 소설이자 풍자 소설인데요 허생전에서 박지원은 허생과 실존 인물인 이완과의 대화를 통해 허례허식에 물들어 있고 보수적인 양반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허생전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인공인 허생은 10년 계획을 세우고 글공부에 몰두하지만 7년째 되는 어느 날 가난한 살림에 지친 아내가 허생에게 장인 노릇도 못하고 장사도 못 한다면 도둑질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 오라고 눈물로 호소한다.

이에 허생은 글공부를 중단하고 장안의 갑부인 변씨를 찾아가서 1만 냥의 돈을 빌린다.

허생은 1만 냥으로 시장에 나가서 과일, 말총 등 생필품을 독점하여 가격이 오를 때에 파는 매점매석으로 독점시장을 형성하여 큰돈을 벌었다.

그는 무역이 잘 되지 않는 조선 땅의 현실에 한탄을 한다. 그 다음날 이완이 다시 허생의 집을 찾아갔으나 허생은 사라지고 없었다.

 

 

고려후기의 문학

 

고려후기에 나타난 대표적인 문학장르로는 경기체가가 있습니다.

경기체가의 작가는 대부분 상류층이기 때문에 경기체가는 서민문학인 아닌 상류층의 문학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경기체가의 대표 작품

무인 정권 시대에 나온 작품인 한림별곡은 한림제유들이 지었는데요 경기체가의 시초가 되는 작품입니다.

무인 정권 시대에 나온 작품인 한림별곡에는 최씨 무인 정권 밑에서 새로이 정치적으로 등장하는 사대부들의 의기에 찬 생활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한림제유들이 지었던 한림별곡이 나온후에는 안축이 경기체가 작품인 관동별곡을 지었습니다.

현존하는 경기체가의 작품으로는 한림별곡을 비롯하여 죽계별곡이 있고요 이외에 관동별곡과 독락팔곡 등이 있습니다.

권호문이 지은 독락팔곡은 독락곡(獨樂曲)이라고도 하는데요 권호문이 진사에 급제한 후 벼슬길을 버리고 한가로이 지낼 때 지은 작품입니다.

권호문이 진사에 급제한 후 벼슬길을 버리고 한가로이 지낼 때 지은 독락팔곡은 경기체가(景幾體歌)의 형식을 빌려 지은 시가인데요 한가롭게 산골에 파묻혀서 빈부귀천을 초탈한 채 유유히 살아가는 멋을 그린 작품입니다.

권호문이 벼슬길을 버리고 한가로이 지낼 때 지은 독락팔곡의 제1연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太平聖代 田野逸民(再唱) 耕雲麓 釣烟江

이 이 밧긔 일이 업다.

窮通在天貧賤을 시름랴

玉堂金馬 내의 이 아니로다.

泉石壽域이오

草屋春臺於斯臥 於斯眠 俯仰宇宙

觀品物居居然 浩浩然,

開襟獨酌 岸幘長嘯 景 긔 엇더니잇고.”

 

독락팔곡(獨樂八曲)은 현존하는 경기체가 가운데 가장 마지막 작품인데요

경기체가 가운데 가장 마지막 작품인 독락팔곡 각 연의 구성이 경기체가의 정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권호문은 독락팔곡의 서문에서 옛사람(古人)이 말하기를 노래()라 하는 것은 흔히 마음 속의 시름에서 나오는 것이라 하였듯이 이 노래 또한 나의 불평에서 나온 것이니, 한편 주자(朱子)의 말처럼 노래함으로써 뜻을 펴고 성정(性情)을 기르겠다고 하였습니다.

독락팔곡의 2장을 현대어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가삼간 그 좁은 방에 지행 높고 한가한 사람이 (재창)

거문고와 책을 벗 삼고, 소나무와 대나무로 울타리를 치니

찢어지게 가난한 생계와 담담한 회포에 속세의 명리를 생각하는 마음은 어디서 생기리오.

때때로 노을이 비치니 기슭에 핀 갈대꽃은 붉게 물들었는데,

옅은 안개 바람결에 버들 잎 날리거든,

낚싯대 비스듬히 매고 세속 일을 잊고서 갈매기와 벗이 되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경기체가 작품인 독락팔곡을 지은 권호문은 연시조인 한거십팔곡 [獨樂八曲閑居十八曲]도 지었습니다.

연시조인 한거십팔곡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8연을 현대어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에 나가면 임금과 백성을 위해 한 몸 헌신하고, 묻혀 지내게 되면 달과

구름을 벗 삼아 자연 속의 삶을 즐거워할 뿐이다.

밝고 지혜 있는 군자는 이렇게 즐기는 것이니

부귀는 위험을 불러오는 기틀일 뿐이라 빈천(貧賤)의 삶을 기쁘게 살겠노라

경기체가 작품인 독락팔곡을 지은 권호문은 세속의 영화보다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긴 인물이라고 하겠습니다.

 

 

경기체가의 소멸

고려후기에 등장한 경기체가는 조선 전기에 가장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그러나 경기체가는 조선중기에 와서 점점 쇠락하여 조선 중종 대에는 가사문학에 밀리게 됩니다.
경기체가 최후의 작품은 이이의 제자인 권호문이 지은 독락팔곡입니다.

독락팔곡은 경기체가의 형태를 거의 잃게 되고요 가사문학의 4음보율이 나타나게 됩니다.

철종 조 때 민규가 경기체가 형식의 충효가를 지었지만 민규가 지은 충료가는 경기체가가 운문문학에서 소멸된 이후에 나온 작품이므로 최후의 경기체가 작품으로 꼽지 않습니다.

*고려 시대의 한문학

고려 시대는 과거 제도가 실시되는 가운데 한문학이 꽃을 피운 시기입니다. 고려의 귀족들은 한시를 짓는 것을 보람으로 여겼고요 뛰어난 한문학 작품들이 많이 나오게 되빈다.

고려시대에 활약한 대표적인 한문학자로는 최승로를 비롯하여 박인량과 김부식, 정지상이 있고요 이외에 이인로와 임춘, 이규보, 이제현 등이 한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펼쳤습니다.

고려시대에 나온 한문학 작품으로는 정지상이 지은 송인으로 비롯하여

이규보가 지은 영웅 서사시인 동명왕편, 이색이 지은 부벽루가 있고요 이외에 고려후기의 학자인 이제현이 지은 작품인 사리화가 있습니다.

송인은 정지상이 지은 작품인데요 이별의 정서를 담은 7언 절구의 작품입니다.

정지상이 지은 작품인 송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雨歇長堤草色多

우 헐 장 제 초 색 다

送君南浦動悲歌

송 군 남 포 동 비 가

大洞江水何時盡

대 동 강 수 하 시 진

別淚年年添綠波

별 루 년 년 첨 록 파

 

지상이 지은 작품인 송인을 현대어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 그친 긴 둑에 풀빛 짙은데

남포에서 그대 보내니 슬픈 노래 울리네

대동강 물은 언제 마를까

해마다 푸른 물결에 이별의 눈물이 더해가는데

동명왕편은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왕의 영웅성을 찬양한 5282구의 장편 영웅 서사시입니다.

이색이 지은 부벽루는 고려 말의 문신인 작가가 역사에 대한 회고와 국운 회복의 소망을 노래한 5언 율시입니다.

부벽루는 평양직할시 중구역 금수산 모란봉 동쪽 깎아지른 청류벽 위에 서 있는 정자입니다. 본래 393년에 창건한 영명사의 부속건물로서 그 때는 이름도 영명루라고 불렀는데, 그 후 12세기에 이르러 '대동강의 맑고 푸른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정자'라는 뜻에서 부벽루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색이 지은 부벽루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昨過永明寺

(작과영명사)

暫登浮碧樓

(잠등부벽루)

城空月一片

성공월일편)

石老雲千秋

(석로운천추)

麟馬去不返

(인마거불반)

天孫何處遊

(천손하처유)

長嘯倚風磴

(장소의풍등)

山靑江自流

(산청강자류)

 

이색이 지은 부벽루를 현대어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성은 텅 빈 채로 달 한 조각 떠 있고

오래된 조천석 위에 천 년의 구름 흐르네.

기린마는 떠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데

천손은 지금 어느 곳에 노니는가

돌다리에 기대어 휘파람 부노라니

산은 오늘도 푸르고 강은 절로 흐르네.

 

이제현이 지은 사리화

사리화는 이제현이 고려 시대의 민요를 한시로 번역한 노래인데요 농민을 수탈하는 탐관오리를 참새에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이제현이 지은 한시인 사리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黃 雀 何 方 來 去 飛황 작 하 방 래 거 비

참새야 어디서 오가며 나느냐

一 年 農 事 不 曾 知일 년 농 사 부 증 지

한 해 농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鰥 翁 獨 自 耕 耘 了환 옹 독 자 경 운 료

늙은 홀아비 홀로 갈고 맸는데

耗 盡 田 中 禾 黍 爲모 진 전 중 화 서 위

밭의 벼며 기장을 다 없애다니

 

 

조선시대의 문학

 

조선시대의 문학은 조선 왕조(1392-1897) 동안 발전한 다양한 문학 장르와 작품들을 포함합니다. 이 시대의 문학은 여러 사회적, 문화적 변화와 함께 크게 발전했으며, 한문학과 한글 문학이 함께 발전한 특징을 가집니다.

주요 문학 장르와 작품들

1. 한문학 (漢文學)

한문학은 조선 초기부터 중기까지 주로 사대부 계층에 의해 창작된 문학입니다. 주로 한자로 쓰였으며, (), (), ()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포함됩니다.

(): 한시(漢詩)가 주요한 형태였으며, 대표적인 시인으로는 김시습, 이황, 송강 정철 등이 있습니다.

산문: 역사서, 유학서, 설화 등이 포함됩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김부식의 "삼국사기", 이이의 "격몽요결", 허균의 "홍길동전"이 있습니다.

2. 가사 문학 (歌辭 文學)

가사는 시조와 함께 조선 중기부터 후기까지 널리 창작된 문학 형식으로, 노래하듯이 읊는 형식을 갖습니다. 주요 작가로는 정철, 윤선도 등이 있습니다.

대표 작품: 정철의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3. 시조 (時調)

시조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형시로, 세 줄로 구성된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조는 고려 말부터 시작되었지만, 조선시대에 특히 발달했습니다. 사대부뿐만 아니라 평민들도 많이 창작했습니다.

대표 시인: 황진이, 윤선도, 정철

4. 한글 소설

조선 중기 이후 한글이 보급되면서 한글 소설이 발전했습니다. 주로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많았으며, 풍자와 해학을 담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대표 작품: "홍길동전" (허균),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5. 민속 문학

민속 문학은 구전되는 설화, 민요, 판소리 등을 포함합니다. 특히 판소리는 조선 후기의 중요한 문학 형식으로, 여러 이야기들이 음악과 결합된 형태로 전해졌습니다.

대표 작품: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수궁가"

문학적 특징과 의의

유교 사상 반영: 조선시대 문학은 유교 사상이 깊이 반영되어 있으며, (), (), () 등의 가치가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 많은 작품들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합니다.

서민의 삶과 정서: 한글 소설과 민속 문학에서는 서민들의 삶과 정서가 풍부하게 담겨 있으며, 풍자와 해학이 두드러집니다.

여성 문학: 황진이와 같은 여성 시인들도 등장하여 여성의 감성과 정서를 표현한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조선시대 문학은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통해 당시 사회의 모습과 사상, 문화적 가치를 풍부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용비어천가 2장과 3

용비어천가 2장을 한글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기에, 그 꽃이 아름답고 그 열매 성하도다.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기에, 흘러서 내가 되어 바다에 이르는도다.

용비어천가 3장을 한글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 태왕이 빈()에 사시며 큰 제업(帝業)을 여셨도다.
우리 시조께서 경흥(慶興)에 사시며 큰 왕업을 여셨도다.
용비어천가 4장을 한글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적인들이 모여 사는 가운데에 가시어, 적인들이 침범하거늘 기산으로 옮으신 것도 하늘의 뜻이셨습니다.
야인들이 모여 사는 가운데에 가시어, 야인들이 침범하거늘 덕원으로 옮으신 것도 하늘의 뜻이시셨습니다.
<5>
<현대어 풀이>
칠수와 저수 두 강가에 있는 움을 후세 성인이 말씀하시니, 임금 노릇하기의 조심스럽고 힘듦이 저러하시니.
붉은 섬 안에 있는 움을 이제도록 보나니, 임금되기의 어려움이 이러하시니.

<6>
<현대어 풀이>
상 나라의 덕망이 쇠퇴하매, 주 나라가 장차 천하를 맡으실 것이므로, 서수 강가가 저자 같으니.
고려의 운명이 쇠퇴하매, 이씨 조선이 (장차) 나라를 맡으실 것이므로, 동해 해변이
저자와 같으니.
<7>
<현대어 풀이>
붉은 새가 글을 물어 (문왕) 침실의 지겟문에 앉으니, 이것은 그 성자(=무왕)가 혁명을 일으키려 하매, 하늘이 내리신 복을 보일 것이니.
뱀이 까치를 물어 나뭇가지에 얹으니, 이것은 성손(=이 태조)이 장차 일어나려 하매 그 아름다운 징조가 먼저 나타난 것이니.

 

안축의 관동별곡

안축의 관동별곡은 안축이  강원도 순무사(巡撫使)로 있다가 돌아오는 길에 지은 경기체가인데요 모두 전8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축이 지은 관동별곡은 서사(序詞)ㆍ학성(鶴城)ㆍ총석정ㆍ삼일포ㆍ영랑호ㆍ낙산사ㆍ임영ㆍ정선의 명승지를 노래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축의 관동별곡
서사(序詞)ㆍ학성(鶴城)
총석정ㆍ삼일포
영랑호ㆍ낙산사
임영
정선

 

서사(序詞)ㆍ학성(鶴城)ㆍ총석정ㆍ삼일포ㆍ영랑호ㆍ낙산사ㆍ임영ㆍ정선의 명승지를 노래 관동별곡은 경기체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힙니다.

이 시는 고려 시대의 대표적인 한시 중 하나로, 당시의 자연 경관과 그에 대한 감흥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관동별곡"의 주요 내용은 강원도 지역의 명승지를 방문하면서 그곳의 경치를 묘사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감탄과 함께 인간 존재의 무상함을 성찰하는 것입니다. 이 작품은 특히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에 자연 경관을 소재로 한 문학 작품의 전형적인 예로 꼽힙니다.

안축의 "관동별곡"은 우리나라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당시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작품을 통해 당시의 자연 경관에 대한 인식과 감상을 엿볼 수 있으며, 안축의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안축의 죽계별곡

안축의 죽계별곡은 고향인 풍기 죽계의 경치를 노래한 경기체가인데요 죽계는 경북 영주군 순흥에 있습니다.
죽계는 영주의 순흥리에 있는 시내 이름입니다.

죽계별곡
안축의 고향인 풍기 죽계의 경치를 노래
경기체가
경북 영주군 순흥에 위치

 

1장은 죽계의 지역적 위치와 경관을, 2장은 누··정자 위에서 유흥하는 모습을, 3장은 향교에서 공자(孔子)를 따르는 무리들이 봄에는 경서를 외고 여름에는 현()을 뜯는 모습을, 4장은 천리 밖에서 그리워하는 모습을, 5장은 성대(聖代)를 중흥하여 태평을 길이 즐기는 모습을 각각 노래함으로써, 고려 신흥사대부의 의욕에 넘치는 생활감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죽계별곡 해석본

 죽계별곡은 모두 5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죽계별곡은 1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죽령의 남쪽과 영가의 북쪽 그리고 소백산의 앞에,
천 년을 두고 고려가 흥하고·신라가 망하는 동안 한결같이 풍류를 지닌 순정성 안에,
다른 데 없는 취화같이 우뚝 솟은 봉우리에는, 왕의 안태가 되므로,
! 이 고을을 중흥하게끔 만들어준 광경, 그것이야 말로 어떻습니까?
청백지풍을 지닌 杜衍처럼 높은 집에 고려와 원나라의 관함을 지니매,
! 산높고 물맑은 광경, 그것이야 말로 어떻습니까?

모두 5장으로 되어 있는 죽계별곡중 2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숙수사의 누각과 복전사의 누대 그리고 승림사의 정자,
소백산 안 초암동의 초암사와 욱금계의 비로전 그리고 부석사의 취원루들에서,
술에 반쯤은 취하고 반쯤은 깨었는데, 붉고 흰 꽃이 핀 산에는 비가 내리는 속에,
! 절에서 노니는 광경, 그것이야 말로 어떻습니까?
습욱의 고양지에 노는 술꾼들처럼 춘신군의 구슬 신발을 신은 삼천객처럼,
! 손잡고 서로 의좋게 지내는 광경, 그것이야 말로 어떻습니까?

모두 5장으로 되어 있는 죽계별곡중 3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새는 채봉이 날아 오르련듯·지세는 옥룡이 빙빙 돌아 서린듯, 푸른 소나무 우거진 산기슭을 안고,
향교 앞 지필봉(영귀봉)과 그 앞에는 연묵지로 문방사우를 고루 갖춘 향교에서는,
항상 마음과 뜻은 육경에 스며들게 하고, 그들 뜻은 천고성현을 궁구하며 부자를 배우는 제자들이여,
! 봄에는 가악의 편장을 읊고 여름에는 시장을 음절에 맞추어 타는 광경, 그것이야 말로 어떻습니까?
해마다 삼월이 오면 긴 노정으로.
! 큰소리치며 신임자를 맞는 광경, 그것이야 말로 어떻습니까?

모두 5장으로 되어 있는 죽계별곡중 4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산효와 소운영이라는 기녀들과 동산 후원에서 노닐던 좋은 시절에,
꽃은 만발하여 난만한데, 그대 위해 훤히 트인 버드나무 그늘진 골짜기로,
바삐 거듭 오길 기다리며 홀로 난간에 기대어, 새로 나온 꾀꼴새 울음 속에,
! 한 떨기 꽃처럼 검은 머릿결이 구름처럼 흘러내려 끓임없는데,
타고나 천하절색인 小桃紅맘 때 쯤이면
! 천리 먼 곳에 두고 서로 그리워함을, 또 어찌 하겠습니까?

모두 5장으로 되어 있는 죽계별곡중 5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붉은 살구꽃이 어지러이 날리고·향긋한 풀은 푸른데, 술동이 앞에서 긴 봄 날 하루놀이와,
푸른 나무가 우거진 속에 단청올린 다락은 깊고도 그윽한데, 거문고 타는 위로 불어오는 여름의 훈풍,
노란 국화와 빨간 단풍이 청산을 비단처럼 수놓을 제, 말간 가을 밤 하늘 위로 기러기 날아간 뒤라,
! 눈 위로 휘영청 달빛이 어리비치는 광경, 그것이야 말로 어떻습니까?
중흥하는 성스러운 시대에, 길이 대평을 즐기느니,
! 사철을 즐거이 놉시다그려.  

 

조선시대의 문학

15세기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문학은 큰 분수령을 맞게 됩니다

한글의 등장과 함께 모든 글쓰기 활동이 한문과 국문 글쓰기로 분화가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고려시대와 마찬가지로 한문학이 꾸준하게 발전을 하게 됩니다

조선시대에 편찬된 동문선은 한문학 작품들을 모은 것입니다

조선시대의 사대부들은 한문 중심의 문화를 지키면서도 시조, 가사, 국문소설 등과 같은 여러 가지 형태의 국문문학을 발전시키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문학은 한글이 창제된 것을 계기로 온전한 문학 형태를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문학을 대표하는 시가로는 정형시인 시조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문학을 대표하는 시가
정형시인 시조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는 고려 후기에 성립되었고요 조선시대에는 새로운 지도 이념으로 자리잡은 성리학을 기반으로 하여 더욱 발전을 하게 됩니다

정형시인 시조는 음악과 결부되어 창으로 노래하게 됩니다.

시조의 형식은 초장, 중장, 종이라는 3장으로 구성되는 데요 각 장이 3~4음절로 된 싯구가 4구씩 이어지면서 4음보격의 일정한 리듬을 형성하게 됩니다.

조선시대의 정형시인 시조는 사대부층은 물론 서민층까지도 널리 애호하는 문학 형식이 되었는데요 조선후기에는 형식에서 탈피한 사설시조가 발달을 하면서 일반 서민들이 활발하게 시조 창작을 하게 됩니다

조선 후기에는 사설시조가 발전되어 평민들의 꾸밈없는 감정을 소박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조선 후기에 나온 사설시조에서는 양반의 허상을 비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평시조에 비해서 길이가 긴 사설시조는 일반적인 평시조의 3장 형식에서 중장 또는 종장이 정제된 4구의 형식을 벗어난 것입니다

사설시조는 평시조의 절제된 형식을 파괴하고 자유분방한 시 형식에 서민층의 삶의 애환을 잘 표현 하였습니다

조선후기의 사설시조는 현실에 대한 풍자와 해학 등을 담아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가사는 고전 문학 가운데서도 가장 독특한 발생 경로를 지닌 장르에 속하는데요 가사 문학은 시조나 한시처럼 처음부터 어느 한 시형으로 나타난 장르가 아니라,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우리 고유의 민요적 율격 위에 향가나 고려가요, 한시 등의 내용적 영향이 보태진 것입니다.
가사의 율격은 주로 4음보의 음보율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분량이 긴 가사 작품일 경우 4음보율이 유지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작품 전체적으로 이 4음보율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조선 후기 가사
조선 후기 가사는 왜란과 호란이라는 두 번의 큰 전쟁을 치르고 난 뒤에 생겨났는데요 사대부 중심 지배 질서가 흔들리고 중인계층이나 상공업자들의 의식이 성장함에 따라 가사의 창작층도 다양해지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선전기의 가사가 유교적 천인합일의 사상을 강조하였던 반면에 조선후기의 가사에는 집권층의 학대와 수탈을 비판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조선후기에는 여성들이 가사를 창작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조선후기에는 여성 작자층의 성장과 함께 남녀간의 애정 문제를 중심으로 여성의 욕망과 이상을 다루는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조선 후기 가사에 등장하는 여성의 목소리는 실제 현실에서 남성 중심의 사회 구조에서 억압당하였던 부녀자들의 목소리였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조선후기에 여성들은 그동안 억눌러 왔던 욕망, 애정을 담담하게 표출하게 됩니다

 

조선시대 한문학

조선시대 한문학은 조선시대(1392~ 1897)에 쓰여진 문학으로, 한글과 함께 한반도에서 펼쳐진 문학의 한 부분입니다. 조선시대 한문학은 주로 국문(한글) 문학과 병행하여 발전했으며, 양쪽 모두가 서로 상호 영향을 주고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장르와 주제로 다양한 작품이 창작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현재까지도 우리나라의 문화 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조선시대 한문학의 대표적인 장르와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선시대에는 사대부의 문화적 영향으로 시가 활발하게 창작되었습니다. 특히 사대부나 문인들이 쓴 시들은 그 시대의 정치적 상황이나 사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인으로는 이이(李珥), 신채호(申采浩), 고인묘(高寅庚) 등이 있습니다.

소설(小說): 조선시대에는 일부 소설이 창작되었으나, 당나라와 선조 때에 창작된 중국 소설들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이중에는 조선시대 한국인들이 새롭게 창작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홍길동전(洪吉童傳)'이나 '우연록(牛痟錄)' 등이 있습니다.

연극(): 조선시대에는 사대부나 높은 신분의 사람들 사이에서 연극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주로 고전 중국 연극의 형식을 따르는 '가락극(歌樂劇)'이나 '안면극(雁面劇)' 등이 있었습니다.

문집(文集): 문집은 조선시대 문인들의 시, 소설, 향신료, 단편 등의 작품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대표적인 문집으로는 최치원(崔致遠)'서경로(西京錄)', 김시습(金時習)'한양지(漢陽志)' 등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한문학은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와 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최초의 가사인 상춘곡

조선시대 최초의 가사는 상춘곡입니다

조선시대 최초의 가사로 꼽히는 상춘곡을 현대어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속세에 묻혀 사는 사람들아, 이 나의 생활하는 모습이 어떠한가? 옛 사람의 운치 있는 생활을 내가 따를까, 못 따를까?

천지간 남자로 태어난 몸으로서 나와 같은 사람이 많건마는,

어찌하여 그들은 나처럼 산림에 묻혀 사는 자연의 지극한 즐거움을 모른단 말인가? 초가삼간을 맑은 시냇가 앞에 지어 놓고,

송죽이 울창한 속에 풍월주인이 되어 있도다. 엊그제 겨울 지나 새 봄이 돌아오니,

복사꽃 살구꽃이 석양 속에 피어 있고,

푸른 버들 꽃다운 풀은 가랑비 속에 푸르도다. 조물주가 칼로 재단해 내었는가?

붓으로 그려 내었는가? 조물주의 신기한 재주가 사물마다 야단스럽다. 숲 속에 우는 새는 봄 기운을 끝내 이기지 못하여 소리마다 아양을 떠는 모습이로다.

물아일체어니, 흥이야 다르겠는가?

사립문 주변을 걸어 보기도 하고, 정자에도 앉아 보며, 이리저리 거닐며 나직이 시를 읊조려, 산 속의 하루가 적적한데, 한가로움 속의 참다운 즐거움을 아는 이 없이 나 혼자로구나.

여보게 이웃 사람들아, 산수 구경 가자꾸나. 산책은 오늘 하고, 냇가에서 목욕하는 일은 내일 하세. 아침에는 산에서 나물을 캐고, 저녁에는 고기를 낚으세.

이제 막 익은 술을 두건으로 걸러 놓고, 꽃나무 가지 꺾어,

잔 수를 세면서 술을 먹으리라. 화창한 봄바람이 문득 불어 푸른 들을 건너오니, 맑은 향기는 술잔에 가득하고, 붉은 꽃잎은 옷에 떨어진다.
술독이 비었으면 나에게 알려라.

아이에게 술집에 술이 있는지 물어 술을 사다가, 어른은 지팡이 짚고,

아이는 술동이를 메고, 나직이 흥얼거리면서 시냇가에 혼자 앉아,

고운 모래 바닥을 흐르는 맑은 물에 잔을 씻어들고,

맑은 시냇물을 굽어보니, 떠오는 것이 복숭아꽃이로구나. 무릉도원이 가까운 듯하다. 아마 저 들이 무릉도원인가?
소나무 숲 사이의 좁은 길에, 진달래꽃을 붙들고, 산봉우리에 급히 올라 구름 속에 앉으니, 수많은 촌락은 여기저기 벌여 있고 안개와 놀과 빛나는 햇빛은 비단을 펼친 듯 아름답구나.

 

엊그제 거뭇거뭇한 들에 봄빛이 넘쳐흐르는구나. 부귀공명이 날 꺼리니(내가 부귀공명을 싫어하니) 아름다운 자연 외에 어떤 벗이 있으리오.

누추한 곳에서 가난한 생활을 하여도 잡념은 아니하네.

아무튼 한평생 즐겁게 지내는 일이 이만하면 족하지 아니한가?

 

정극인의 상춘곡은 봄의 경치를 구경하며 즐기는 노래로 가사 작품의 효시(처음)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극인의 상춘곡

39, 79, 매행 4음보(, 12행은 6음보)의 정형 가사

양반 가사

산중에 거처하며 봄날의 흥취에 한껏 젖어 온갖 풍류의 즐거움을 느끼는 화자의 심정을 표현

 

우리나라의 전통 문학
국문소설은 평민 계층이 쉽게 접하고 많이 읽었던 만큼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이 주제로 많이 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국문소설
홍길동전
흥부전, 심청전
장끼전,
토끼전

우리나라의 전통 국문소설은 대부분의 작품들이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문소설로는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을 비롯하여 설화에 기반을 둔 소설인 흥부전, 심청전 , 장끼전, 토끼전, 가정의 문제를 다룬 사씨남정기, 장화홍련전, 등이 있습니다.

"장화홍련전"은 한국의 전래동화 중 하나로, 일명 "장녀빈"이라 불리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조선시대에 이미 존재했던 이야기로, 후세에 많은 변주와 재해석을 거쳐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주요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살던 과부의 딸 장녀는 어릴 적에 장화와 홍련을 사 입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루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고, 동생은 병들어 죽었습니다. 장녀는 동생이 숨진 장소에 가서 모든 동전을 버리고 장화와 홍련을 사 복수를 다짐합니다. 어떻게든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그녀는 세 번의 시련을 겪게 되고, 그 결과로 어머니의 죽음의 원인을 발견합니다.

 

이 이야기는 유명한 영화, 연극, 그림책 등으로 다양하게 재해석되어 왔습니다. "장화홍련전"은 한국문학의 상징적인 이야기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머니의 사랑과 가족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선과 악의 대립을 통해 독자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장끼전"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소설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17세기 말에 저술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가는 김만중(金萬重)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장끼전"
17세기 말에 저술
김만중이 저술
산수화(山水畵)의 주인공인 장끼와 그의 친구인 희끼의 이야기
조선시대의 사대부층들 사이에서 인기

 

"장끼전"은 산수화(山水畵)의 주인공인 장끼와 그의 친구인 희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작품은 주로 소설과 수필을 쓴 김만중의 산수화에 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수화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과 미적 감각을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장끼와 희끼가 산속에서 만나 자연과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삶과 세상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해 세상의 미의 깊은 곳을 탐구하고자 하는 작가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장끼전"은 조선시대의 사대부층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그 후에도 여러 차례 재해석되고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 문학사에서 산수화와 문학의 결합으로써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김만중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데에도 이 작품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만중의 대표작 중 하나는 "거북선"입니다. "거북선"은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로,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학자인 이황(李滉)과 그의 제자인 유수(柳壽)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황은 조선시대 중기에 활약한 학자로, 그의 주장은 정치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거북선"은 이황과 그의 제자인 유수가 조선 후기의 어두운 정치와 사회 속에서 이념과 신념을 지키며 갈등과 도전을 겪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소설은 역사적 사실과 픽션을 섞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면서도, 깊은 인간적 내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거북선"은 김만중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을 토대로 현실과 이상을 탐구하며, 인간의 욕망과 가치에 대한 탐구를 담은 작품입니다. 김만중의 소설은 역사적인 배경과 현실적인 상황을 통해 깊은 인간적 이해를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사고를 유발합니다.

전쟁 상황을 다룬 작품으로는 임진록과 박씨전 등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패관문학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패관문학 작품은 홍만종이 지은 시화총림 입니다
홍만종이 지은 시화총림은 조선시대의 시화와 잡록이 집대성된 것입니다.

조선시대의 패관문학은 초기에는 시화 중심이었으나 후기로 내려올수록 설화 중심으로 변질되어갔습니다.‘

조선시대의 패관문학은 한국 고전 문학의 중요한 장르 중 하나입니다. 패관문학은 특정한 주제나 사건에 대한 의견이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작성된 문학적인 텍스트로, 주로 고위 관료나 문인들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주로 패관문학은 아름다운 글쓰기 기술과 정치적인 메시지를 결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조선시대의 패관문학은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뉩니다:

언약(言意): 언약은 관료나 문인들이 정치적, 사회적 혹은 윤리적인 주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이들은 정치적 또는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고, 자신의 의견이나 제안을 통해 사회를 개선하거나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언서(言詩): 언서는 시를 통해 특정한 사건이나 주제에 대한 의견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러한 시는 종종 관료나 문인들이 정치적인 비판이나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소신을 표현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언문(言文): 언문은 수필 형식으로 작성된 것으로, 주로 정치, 역사, 윤리, 문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비평과 토론을 담고 있습니다. 언문은 문학적인 장르로서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풍자적이고 비판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패관문학은 한국 문학의 발전과 더불어 근대 사회의 모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이들은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면서도, 아름다운 문학적 표현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용비어천가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는 조선시대 고전 소설인 "홍길동전(洪吉童傳)"의 일부분으로, 홍길동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정작가가 불명인데, 그 주요한 내용은 홍길동의 출생부터 그의 삶과 업적, 그리고 최후의 몰락에 이르기까지를 다룹니다.

"용비어천가"는 홍길동이라는 영웅의 용감한 행동과 지혜를 노래한 시로, 그가 어떤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용이 나타나서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홍길동의 뛰어난 묘안과 대담한 행동을 통해 이 시는 독자들에게 용기와 지혜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한편으로는 조선시대의 사회 문제나 부조리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용비어천가"는 홍길동전의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로, 홍길동의 영웅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그의 업적을 찬양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시는 당시 조선인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한국 문학의 중요한 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용비어천가 서문은 정인지가 지었는데요 용비어천가 서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이 삼가 살피건대 천지의 도(道)는 드넓고 두터우며 높고 밝기에 만물을 실어 주고 덮어 줌이 유구하여 끝이 없으며, 조종(祖宗)의 덕은 오래 쌓여 깊고 장구하기에 왕업의 터전 또한 원대하여 끝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한갓 바다와 산악이 널리 펼쳐 있는 것과 새와 물고기, 동물과 식물이 커나가는 것과 바람·비·우레·번개의 변화하는 것과 해와 달, 추위와 더위의 운행만을 볼 뿐 땅의 박후(博厚)함과 하늘의 고명(高明)함으로 끊임없는 공화(功化)가 이루어졌음을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한낱 종묘·궁실의 아름다움과 고을 백성들의 만물의 풍부하고 성대함과 예절·음악·형벌·정사의 문명과 인정(仁政)·은택·교화가 넘치는 것만 볼 뿐, 조종의 덕이 오래 쌓여 왔고 깊고 장구하여 흔들리지 않는 왕업의 터전이 세워졌음을 알지 못합니다.

이를 뒤이어서 그 노래를 풀이하는 한시(漢詩)를 지음으로써 거의 아송(雅頌)의 유음(遺音)을 계승하고자 하여 이를 관현(管絃)에 올려 천추만대 먼 후세까지 전하는 것이 간절한 저희들의 바람입니다.

용비어천가의 육룡
목조(穆祖)
익조(翼祖)
도조(度祖)
환조(桓祖)
태조(太祖)
태종(太宗)

육룡은 조선 태조(太祖)의 고조인 목조(穆祖)로부터 익조(翼祖)•도조(度祖)•환조(桓祖)•태조(太祖)•태종(太宗)까지의 6대를 높이어 이르는 말입니다.

용비어천가 1장에서는

조선에 육룡이 날으시어 하는 일마다 천복을 받게 하시니 옛적 중국의 성왕과 꼭 같으시니 ; 海東六龍이 샤 일마다 天福이시니 古聖이 同符시니라고 기록이 되어있는데요 현대어로 풀이를 해 보면 해동에 여섯 용이 나시고 하늘이 돕지 않음이 없으니, 옛 성인이 똑같으시도다입니다.

 

고려의 문학

 

고려의 문학은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다루며 번창하였습니다. 특히 고려 초기부터 중기에 이르는 시기에는 뛰어난 문인들이 활약하여 다양한 문학작품을 창작하였습니다. 주요한 문학 장르 및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려의 대표적인 문학 장르 중 하나로 시가 있습니다. 고려 시는 주로 풍경, 사랑,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담담하고 고요한 정서를 표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인으로는 소경(蘇景), 근사(近思), 수춘(水春) 등이 있습니다.

가사(歌辭): 고려의 가사는 가사체의 원조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가사는 사랑, 이별,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감성적이고 섬세한 표현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가사집으로는 '삼일삼요'가 있습니다.

소설: 고려 시대에는 소설이 발전하였으며, 특히 풍속소설이 유명합니다. 이들은 주로 풍속적인 이야기를 다루며, 사회 상류층의 생활을 묘사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홍당무', '탈주비' 등이 있습니다.

창작문학: 고려 시대에는 창작문학이 활발하게 발전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고려의 역사나 전설을 바탕으로 하여 창작된 작품들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경연(慶鵠)', '신우신(神愚神)' 등이 있습니다.

서사시(敍事詩): 고려 시대에는 역사와 전설을 담은 서사시가 작성되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고려의 역사적 사건이나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삼국유사'가 있습니다.

고려의 문학은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다루며 번창하였으며, 이는 고려 문화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후의 조선시대에도 고려 문학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조선 문학의 발전에도 기여하였습니다.

고려 초기(10세기 중반부터 12세기 초반까지)의 문학은 주로 시()와 가사(歌辭)가 발달하였습니다. 고려 초기의 문학은 주로 불교 문학과 정통 문학으로 나뉘며, 각각의 장르에서 다양한 작품이 창작되었습니다.

 

불교 문학: 고려 초기에는 불교 문학이 번창하였습니다. 이는 불교의 번성과 함께 사찰에서 다양한 문학적 활동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의 불교 문학은 주로 사찰에서 창작되었으며, 불교 경전을 비롯한 종교적인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법주(法住), 석국(釋國) 등의 불교 시인들이 쓴 시가 있습니다.

정통 문학: 고려 초기의 정통 문학은 주로 시와 가사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시기의 문학은 주로 고려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며, 정통문인들의 정치 참여와 민중들의 높은 문학적 기량 덕분에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시인으로는 추후에 '임태중(林泰中)'으로 명맥을 이어가게 될 '이황(李滉)', '신재호(申載浩)', '안중근(安仲根)' 등이 있습니다.

가사: 고려 초기에는 가사도 매우 활발하게 발전하였습니다. 가사는 주로 사랑, 자연, 인간 감정 등을 다루었으며, 담담하고 섬세한 감성을 담아내었습니다. 가사는 궁중에서도 인기를 얻었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경(蘇景)', '김승서(金承旨)' 등의 시인들이 쓴 가사가 있습니다.

고려 초기의 문학은 불교 문학과 정통 문학이 병행하여 발전하였으며, 이는 이후 고려 문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려의 불교문학은 고려 시대에 불교가 번창하면서 발전한 문학적 장르로, 불교의 가르침과 종교적 신념을 담은 작품들을 포함합니다. 이들은 주로 사찰에서 창작되었으며, 불교 경전의 번역이나 해설뿐만 아니라 불교적인 이론을 담은 시와 수필 등이 포함됩니다. 아래는 고려의 주요 불교문학 장르와 작품들입니다:

 

불교 시(佛敎詩): 불교 시는 주로 불교의 경전이나 종교적인 주제를 다룹니다. 이 시는 종교적 감정과 수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종교적 경험과 깨달음을 표현합니다. 대표적인 불교 시인으로는 고려 초기의 법주(法住)가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고려 불교 시의 전성기를 대표합니다.

불교 가사(佛敎歌辭): 불교 가사는 일상적인 감정과 경험을 불교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포함합니다. 이는 주로 불교 수행의 내용을 담은 가사로, 불교의 가르침을 노래하고 기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가사는 종교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언어와 감정을 사용합니다.

불교 수필(佛敎隨筆): 불교 수필은 주로 불교의 가르침을 해설하거나 불교 수행의 방법을 가르치는 글을 포함합니다. 이는 종교적 지식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지식을 전달합니다. 또한 수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과 지혜를 제공합니다.

불교 문학의 번역과 해설: 고려시대에는 중국에서 가져온 불교 경전들을 번역하고 해석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고려시대의 불교 문학의 중요한 부분이었으며, 이후의 불교 문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려의 불교문학은 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퍼뜨리고, 수행자들에게 지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 영향은 이후의 조선시대 불교 문학에도 이어졌습니다.

 

고려의 유교문학은 유교의 가르침과 사상을 바탕으로 한 문학적 작품들을 가리킵니다. 유교는 고려시대에 국가의 주요한 이념으로 자리잡았으며, 이에 따라 유교적인 가치와 이념이 문학 작품에 반영되었습니다. 주로 유교 문학은 사서(士史)나 문신(文臣) 등의 문인들이 창작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정통 문학의 일환이었습니다.

 

고려의 유교문학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졌습니다:

 

경전 해설 및 주석: 유교문학의 주요한 형태 중 하나는 경전 해설 및 주석이었습니다. 이는 유교 경전을 해설하고 주석하여 해석과 해설을 통해 교리를 설명하고 이해를 돕는 작품입니다. 고려시대에는 주로 유교 경전인 '서경(四經)'을 해설한 작품들이 많이 창작되었습니다.

교화(敎化) 문학: 교화 문학은 주로 교육적인 목적을 가지고 작성되었습니다. 유교적인 가르침과 도덕적인 가치를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추구하도록 교화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는 사서들이 지식과 지혜를 전하고, 사람들을 교육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와 가사(歌辭): 유교적인 가치와 사상이 담긴 시와 가사도 유교문학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었습니다. 이들은 종종 선비들의 사유와 도덕적 가치를 담고 있으며, 자연, 사랑, 도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서화(書畵) 및 문예(文藝) 작품: 유교 문학은 종종 서화나 문예 작품에도 나타났습니다. 서화는 유교적인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문예 작품은 문학적인 수작으로 유교적 사상을 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고려의 유교문학은 유교의 가르침을 확대하고 심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이는 이후 조선시대의 유교문학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고려시대 유교문학은 조선시대의 사상과 문학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고려시대의 산문문학은 주로 수필 형식으로 작성되었으며,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문문학은 주로 사서나 문인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느낀 감정이나 사유를 기록하거나, 특정한 주제에 대한 논의를 펼치는 것으로, 고려시대에는 정통문인들이 이를 주로 작성하였습니다. 주로 유교적 가치와 도덕에 관련된 주제를 다뤘으며, 종종 문학적 재능과 지식을 펼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고려시대의 산문문학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졌습니다:

 

유교적 사유와 도덕성: 산문문학은 종종 유교적 사상과 도덕적 가치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사서나 문인들의 인격과 지식을 견인하고, 독자들에게 도덕적으로 성숙해지도록 교화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상생활의 경험과 감정: 산문문학은 종종 일상생활에서의 경험과 감정을 다루었습니다. 이는 사서나 문인들이 겪은 사회적인 상황이나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쓰여졌으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문체의 다양성: 고려시대의 산문문학은 다양한 문체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서술적인 표현부터 철학적인 논의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펼쳤으며, 때로는 문학적인 재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현실의 반영: 고려시대의 산문문학은 종종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는 사서나 문인들이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취하고, 사회 개혁을 위한 제언을 펼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고려시대의 산문문학은 유교적 사유와 도덕성을 중시하면서도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이후 조선시대의 산문문학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조선시대 산문문학의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다양한 종류의 가요(歌謠)가 있었습니다. 이들 가요는 주로 구비 가요(口碑歌謠)와 문헌 가요(文獻歌謠)로 분류됩니다. 구비 가요는 구전으로 전해져 온 민간 가요를 말하며, 문헌 가요는 문학 작품이나 문서에 기록된 가요를 말합니다. 아래는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가요의 종류입니다:

 

춤가요(舞歌謠): 고려시대에는 춤과 함께 노래하는 춤가요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민중들이 나무라는 춤 속에서 노래되었으며, 사랑 이야기나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다루었습니다.

장단가요(章段歌謠): 장단가요는 가사의 형식에 따라 구분되며, 보통 길이가 단문이거나 장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장단가요는 사랑, 이별,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유명한 시인들이 창작한 가요도 포함됩니다.

연가(軟歌): 연가는 부드럽고 감성적인 노래로, 주로 사랑 이야기나 슬픈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들은 주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으며, 민중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농가요(農歌謠): 농가요는 농민들이 노래하며 농사를 짓는 동안에 들렸던 노래로, 주로 농사나 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들은 농민들의 생활과 노동에 대한 감정을 담고 있었습니다.

시농가(詩農歌): 시농가는 시와 노래가 결합된 형태의 가요로, 고려시대의 문인들이 창작하였습니다. 이들은 주로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사도가요(四都歌謠): 사도가요는 고려시대의 중심 도시인 개경(개경), 강화(경기도 인천), 평양(평양), 서경(서울)의 풍경이나 문화를 노래한 가요입니다. 이들은 해당 도시의 특징이나 명소를 노래하여 그 도시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가요가 고려시대에 인기를 끌었으며, 이들은 민중들의 일상생활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근대시대의 문학

 

근대시대(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는 문학계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문학 운동과 작가들이 등장하여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의 작품을 창작하였습니다. 근대시대의 주요 문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실주의(Realism)와 자연주의(Naturalism): 현실주의 문학은 현실적인 사건과 인물을 그대로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자연주의 문학은 인간을 자연과 사회적 환경의 영향 아래에서 연구하고자 했습니다.

현실주의 문학
현실주의(Realism)와 자연주의(Naturalism): 현실주의 문학은 현실적인 사건과 인물을 그대로 담아내는 데 중점

 

심리주의(Psychological Realism): 작가들은 인간의 내면 세계를 탐구하고 복잡한 심리적 측면을 다루는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상징주의(Symbolism): 일부 작가들은 상징주의를 통해 숨겨진 의미를 전달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이들은 미적, 심리적,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현실을 초월하는 세계를 탐구했습니다.

사회 비판: 근대시대 문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였습니다. 불평등, 인종차별, 계급 갈등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인간의 고독과 무력감: 현대 삶의 고독과 무력감을 다루는 작품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인간의 존재적 고통과 사회적 약점을 반영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근대시대의 문학을 풍부하고 다양한 것으로 만들었으며, 이 시기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문학적으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근대시대(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문학가들이 활약했습니다. 이들 중에서도 몇몇은 특히 두각을 나타내며 문학사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일부 유명한 근대시대 문학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영국의 소설가로, 19세기에 활동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다루며, 대표작으로는 "올리버 트위스트""두 도시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소설가로, 20세기 초반에 활동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메타모포시스""성형" 등이 그의 대표작입니다.

에밀르 졸라(Émile Zola): 프랑스의 소설가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활동했습니다. 자연주의 문학 운동의 중심 인물로서, 사회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냈으며, "질의 열차""앙리의 돈" 등이 대표작입니다.

 

레오 톨스토이(Leo Tolstoy): 러시아의 소설가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활동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삶과 도덕적인 고민을 다루며,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니나" 등이 대표작입니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 미국의 소설가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활동했습니다. 유머와 사회 비판으로 유명하며, "톰 소여의 모험""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이 대표작입니다.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 프랑스의 소설가로, 20세기 초반에 활동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인간의 기억과 시간에 대한 복잡한 심리적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르셀 프루스트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평론가로, 20세기 초반의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대표작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입니다. 이 소설은 일곱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루스트의 문학적 명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프루스트의 작품은 주로 인간의 기억과 시간에 대한 탐구를 중심으로 합니다. 그의 소설은 주인공의 내면 세계를 깊이 있는 방식으로 탐구하며, 인간의 존재와 사랑, 예술, 기억 등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프루스트의 문체는 복잡하고 서술적이며, 긴 문장과 다층적인 구조를 특징으로 합니다. 그의 작품은 자유로운 형식의 내면적인 회상의 연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특한 문체와 정교한 언어로 유명합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현대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되며, 그의 문체와 사유의 심오함은 수많은 독자와 작가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프루스트는 문학의 혁명가로서 불멸의 위상을 누리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현대문학의 가장 중요한 기여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근대시대에는 세계 각국에서 많은 문학가들이 활동했으며, 그들의 작품은 문학사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실주의 문학(Realism)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유럽을 중심으로 떠오른 문학 운동입니다. 이 문학 운동은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방식으로 인간의 삶과 사회를 묘사하려는 노력을 표현했습니다. 현실주의 문학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묘사: 현실주의 작가들은 현실적인 사건, 상황, 인물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며, 일상 생활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주목했습니다.

사회적 비판: 현실주의 문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불평등, 인종차별, 노동자의 처우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다뤘으며, 사회의 어둡고 비극적인 면모를 드러내었습니다.

인간의 본성과 심리: 현실주의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심층적으로 탐구했습니다. 인간의 욕망, 갈등, 고통 등을 다루며, 그 안에 숨겨진 복잡한 감정과 생각을 드러내었습니다.

언어의 간결함과 명료함: 현실주의 작가들은 언어를 간결하고 명료하게 사용했습니다. 복잡한 문장 구조나 과장된 표현을 피하며,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노력했습니다.

과학과 기술의 진보에 대한 반영: 현실주의 문학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행으로 변화하는 사회와 환경을 묘사하며, 이에 따른 인간의 삶의 변화를 다루었습니다.

현실주의 문학은 다수의 작가들에 의해 세계적으로 발전하였으며, 이후의 문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자연주의 문학(Naturalism)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유럽을 중심으로 등장한 문학 운동입니다. 이 문학 운동은 인간의 행동과 운명이 자연적인 법칙에 따라 결정된다는 이론을 기반으로 하며, 현실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자연주의 문학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락과 몰락의 묘사: 자연주의 문학은 인간의 본성과 행동을 타락과 몰락의 관점에서 다룹니다. 작가들은 사회적 환경이나 유전적 요인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인간의 운명을 강조합니다.

환경의 영향: 자연주의 작품들은 환경이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합니다. 인간은 자연과 사회적 환경에 의해 조건을 받아 행동하며, 이로 인해 운명이 결정된다는 주장을 합니다.

과학적인 접근: 자연주의 문학은 과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현상을 분석하고 설명하려고 시도합니다. 작가들은 현대과학의 발전에 영향을 받아 자연과 인간의 상호 작용을 관찰하고자 합니다.

불확실성과 운명: 자연주의 문학은 운명의 불확실성을 강조합니다. 인간의 행동은 예측하기 어려우며, 인간은 종종 자신의 운명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됩니다.

현실적인 묘사: 자연주의 작가들은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묘사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현실을 탐구합니다. 이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잔혹함을 모두 묘사하며, 현실적인 상황과 인물을 소재로 삼습니다.

자연주의 문학은 현실주의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며, 사회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인간의 존재와 운명을 탐구합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자연주의 문학을 현대문학의 중요한 기반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자연주의 문학은 다수의 작가들에 의해 대표되었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에바노 프랑스 (Émile Zola): 프랑스의 소설가로, 자연주의 문학 운동의 중심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는 "악의 씨앗"("Germinal"), "네로"("Nana") 등이 있습니다.

스테판 크레인 (Stephen Crane): 미국의 소설가로, "붉은 배지"("The Red Badge of Courage")와 같은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현실적으로 묘사하였습니다.

스테판 크레인
작품---"붉은 배지"("The Red Badge of Courage")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현실적으로 묘사

 

테오도르 도스트예프스키 (Theodore Dreiser): 미국의 소설가로, "인간의 욕망"("Sister Carrie"), "탈락"("An American Tragedy") 등의 작품으로 자연주의 문학 운동을 대표합니다.

에드먼드 로스토랑 (Édouard Dujardin): 프랑스의 작가로, "인간의 악"("Les Lauriers sont coupés")와 같은 작품으로 자연주의 문학 운동에 기여하였습니다.

게르하르트 프릳트 (Gerhart Hauptmann): 독일의 작가로, "세기의 봄"("The Weavers") 등의 작품으로 자연주의 문학 운동을 대표합니다.

이들의 작품은 모두 자연과 인간의 상호 작용을 중심으로 현실주의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본성과 운명을 탐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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