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갈길바쁜 GS칼텍스에 승리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배구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간의 경기에서 홈팀인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7승쨰를 올렸다.
지난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최하위에서 탈출햇던 현대건설은 승점3점을 추가하며 최하위 인삼공사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GS칼텍스는 첫 세트를 따내며 좋은 시작을 했지만 2세트이후 범실이 많아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현대건설의 수비에 고전을 하며 승점추가에 실패했다. 4위 도로공사에 승점 3점차로 앞서있는 GS칼텍스는 앞으로 도로공사와 치열한 3위싸움에 휘말릴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마야가 28득점을 올리는 가운데 지난경기에서 개인통산 5000점을 돌파한 양효진이 25득점을 보탯다. 또 신인센터 정지윤도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가운데 14득점을 올리며 확실한 득점 도우미 역할을 했다.
GS칼텍스는 알리가 24점을 쓸어담는 가운데 표승주와 이소영이 각각 10득점, 강소휘와 김현정이 각각 9득점씩을 올리며 고른공격력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으로 가면서 범실이 많아졌고 현대건설의 끈끈한 수비에 고전을 하면서 패배의 잔을 마셔야 했다.
현대건설... 첫세트 허무하게 내준후 2세트부터 반격 드라마 펼쳐
이날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승리하는데는 양효진과 정지윤으로 연결되는 센터라인의 역할이 컸다.
양효진은 경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블로킹을 비롯하여 모두 3개의 블로킹을 기록했고 정지윤은 5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두명의 선수가 8개의 블로킹을 합작했다.
지난달 30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올 시즌 신인 최다 득점인 19점을 올렸던 정지윤은 이날 경기에서도 14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는데 이보다 더 칭찬할만한 것은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또한번 개인적인 기록을 세웠다는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먼저 분위기를 잡은쪾은 GS칼텍스였다. 알리가 파워있는 공격을 펼치며 초반리드를 이어갔고 세터 막판까지 꾸준하게 점수차를 벌리며 25-14로 여유있게 첫세트를 따내며 이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듯 했다.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는 경기력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1세트와 반대로 2세트에서는 25-14로 현대건설이 승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날 경기에서 승부의 분수령이된것은 3세트였다. 3세트에서 양팀은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세트막판의 집중력에서 앞서며 25-23으로 세트를 잡고 승리에 한발 앞서나갔다.
3세트를 힘겹게 따내며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는 마야와 양효진이 확실한 공격투톱을 형성하며 득점을 쌓아나갔다. GS칼텍스는 알리가 활발하게 득점에 가담하면서 추격했지만 마야와 양효진의 쌍포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4-20으로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GS칼텍스의 마지막 공격을 블로킹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4세트에서 마무리 지었다.
시즌 초반의 불명예를 씻고 있는 현대건설
최근 현대건설의 상승세에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알리의 역할을 뺴놓을수가 없다.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고전하던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를 새롭게 교체한 후 서서히 경기력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전반기 마지막 상황에서 연승행진을 달렸던 현대건설은 최근에도 알리가 확실한 공격의 선봉역할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신인 정지윤의 좋은 활약도 빠뜨릴 수가 없다. 지난 30일에 있었던 도로공사전에서 무려 19점을 올리며 득점력을 과시한바 있는 정지윤은 이날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는 블로킹을 5개나 잡아내면서 또 한번 보는이들을 놀라게 했다.
센터 정지윤이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지난시즌까지 보여주었던 현대건설의 최강 센터라인이 다시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시즌까지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김세영이 코트중앙에서 최강의 트윈타워를 형성했다. 이후 김세영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면서 최강의 센터라인은 와해가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신인센터 정지윤이 5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양효진과 정지윤의 막강한 블로킹 트윈타워 형성 가능성을 예고했다. 막강한 센터라인이 다시 부활한다면 다음시즌 현대건설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수가 있다.여기에 최근들어 수비의 안정된 모습도 크게 돋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11연패를 당하며 일찌감치 이번시즌을 접어야 했던 현대건설은 이제 최하위에서도 탈출한 상황이다. 늦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는 보이고 있는 현대건설은 시즌종반에 좋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면서 시즌초반에 있었던 모든 불명예들을 완전히 회복한 상황에서 다음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