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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끼리 씨름단 해체

산골지기 2016. 9. 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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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프로 씨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현대코끼리 씨름단이 해체됐다.

이번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앞두고 현대씨름단을 운영하는 현대삼호중공업이 팀의 해체를 공식 발표하였다. 

1986년 현대중공업이 창단한 현대씨름단은 2005년 모기업이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김칠규, 이태현 등 걸출한 천하장사들을 배출했다.

 조선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회사사정이 나빠진것이 팀 해체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하여 이번 추석장사대회에 현대 씨름단은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5월에 열린 보은장사 씨름대회에서 윤성희를 백두장사에 등극시킨바 있는 현대씨름단은 이제  전남 영암군청이 인수하여 계속 운영을 하게된다.  오는 10월 회장기 대회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전남 구례군청이 여자씨름의 메카로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청이 남자씨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전라남도가 전국씨름의 고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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