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두산 정재훈

산골지기 2016. 7. 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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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중반을 책임지는 중간 계투 요원은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선발과 마무리의 중간에서 경기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간계투 부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를 살펴보면 두산   정재훈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띈다. 롯데로 잠시 떠났다가 이번시즌에 다시 원소속팀 두산에 복귀한 정재훈은 지금까지  21홀드를 챙기며 이 부분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팀의 허리에서 49 이닝을 소화한  정재훈은  지금까지  5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가운데 평균자책점도 2.74로 매우 준수하다. 빠른 직구의 위력은 별로 없지만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정교한 제구력으로 이번시즌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타자 앞에서 공의 코스가 갑자기 변한다든가  높은 곳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공은 타자를 제압하기에 충분하다.변화가 다양한 공앞에서 타자가 노림수를 가지지 못하도록하는것이 무엇보다 정재훈의 강점이다.  노련한 공은  홈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변하면서 타자에게 헛스윙을 쉴새없이 유도하면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2010년 23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에 올랐던  정재훈은 지금의 페이스라면  생애 두 번째 홀드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홀드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는 선수들을 보면 넥센의 김상수가 17홀드를 올리며 21홀드의 정재훈을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홀드부문 3위에는 넥센의 이보근이 14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한화의 권혁과 롯데이 윤길현, lg의 진해수가 10홀드로 공동4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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