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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동고분군

by 산골지기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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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동고분군에는 서기 400년 경부터 562년 사이 조성된 700여 기 이상의 대가야시대 봉토분과 작은 무덤이 무수히 밀집해 있다.

대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를 통칭하는 삼국시대라는 인식 틀을 넘어 '사국시대'라 할 만큼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고대 왕국이다. 중심지였던 경북 고령에 지산동고분군이 있다.

지난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7곳 가야고분군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

고령군은 2015년 군청 소재지 행정지명을 고령읍에서 대가야읍으로 변경했다.

대가야역사관, 대가야왕릉전시관을 관람하고, 지산동고분군 탐방 코스를 걸으면 학창 시절 스치듯 접했던 대가야의 역사 속으로 들어간다.

대가야역사관은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지역 역사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시대와 주제별로 전시한 유물은 찬찬했던 대가야 문화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지산동고분군에는 서기 400년 경부터 562년 사이 조성된 700여 기 이상의 봉분과 수많은 작은 무덤이 밀집해 있다.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만든 최고 지배층의 무덤에서는 껴묻거리(부장품)가 상당수 출토됐다. 토기, 무기, 말갖춤, 장신구 등은 당시의 뛰어난 공예기술을 보여준다.

으뜸덧널, 딸린덧널, 순장터널로 이루어진 내부는 죽은 뒤에도 삶이 이어진다는 가야인의 인식 체계를 반영하고 있다.

대형 봉토분 주위로 작은 무덤이 군집을 이룬 형태는 대가야가 위계질서가 분명한 신분사회였음을 증명한다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유적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의 등재를 확정했다.이로써 한국은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가야고분군까지 총 16건의(문화유산 14건·자연유산 2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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