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는 충칭으로 본거지를 옮긴이후 1940년에 직할 군대인 광복군을 조직했다. 당시 광복군에는 여성 대원도 있었는데 여성 광복군 대원은 지복영과 오광심, 김정숙이다. 광복군의 여성대원은 주로 가족과 연관된 경우가 많았는데 우리나라에서 여성 독립대원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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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독립운동가를 너무 남성 위주로 평가한 점은 앞으로 시정이 되어야할 필요가 있다
지청천 장군의 딸... 지복영
여성 독립운동가 지복영 선생은 광복군의 참조장인 지청천 장군의 딸로 1920년 4월 11일 서울에서 태어났는데 1924년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갔다. 지복영의 아버지 지청천 장군은 1919년 3․1운동 이후 만주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서로군정서 및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사령관으로 항일투쟁에 앞장선 인물이다.
1937년 중일전쟁 발발 후 남경의 중국학교에서 수학하던 지청천의 딸 지복영은 임시정부 가족들과 함께 한 피난길 중에도 피난학교에서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하였다.
지복영은 1938년 11월 광서성 유주에 도착하자 한국광복진선 청년공작대를 조직하였다. 청년공작대원은 34명이었는데 여성대원은 지복영 선생을 포함 11명이었다. 당시에 지복영이 펼친 선전활동은 거리선전, 연예와 항일연극, 대규모 공연 등이었는데 이러한 활동은 한국광복군 창설의 밑거름이 되었다.
1940년 9월 17일 중경 가릉빈관에서 한국광복군총사령부 성립식이 거행될때 지복영은 김정숙, 오광심등과 함께 광복군 여성대원으로 참여했다. 지복영은 오광심, 김정숙 등과 함께 여성광복군으로 참여하였고 총사령부에서 사무 및 선전사업을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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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지복영의 공훈을 인정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지복영은 국가보훈처가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 선정하는 2012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이 되었다.
한국광복군에 입대하여 제3지대 초모위원 겸 비서로 활동한 지복영 선생은 우리나라 여성 독립운동가의 좋은 사례라 할수가 있다.
오광심은 김학규의 부인이다.
광복 후 오광심은 남편 김학규와 함께 상해로 옮겼는데 김학규는 상해에 광복군총사령부 주호판사처를 설치하고 판사처 처장을 맡았다.
오광심은 남편을 도와 교포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상해에 모여 있던 3만여 교민들을 안전하게 국내로 이동시키는데 힘을 쏟았다. 이후 1946년 가을네 김학규와 함께 상해에서 만주 심양으로 다시 거처를 옮겼다. 심양에서 애국부인회를 조직하여 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그후 심양이 중국공산당의 공세에 함락 위기에 처하던 1948년 4월이 되어서야 선생은 조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77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김정숙은 북한 지역인 평안남도 용강에서 출생했다. 1919년에 중국에서 활동하는 아버지 부친 김붕준(임정 의정원 의장 역임)을 찾아 어머니와 함꼐 중국으로 망명하였다.
1937년 7월 광동 중산대학에 입학한 김정숙은 학생 전시복무단을 조직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 1938년 한국독립당에 가입하였으며, 1940년 6월 17일에는 중경 한국혁명여성동맹을 조직하여 상임위원 겸 선전부장으로 활동하였다. 김봉준의 딸 김정숙은 194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직할 부대인 광복군이 9월 17일에 창립되자 여군으로 입대하였고 여기에서 대적심리공작을 수행하였다. 김정숙은 1940년에 있은 광복군 창립식에서 여군 대표로 당시에 광복군을 이끌던 김구 선생 앞에서 선서를 하기도 했다.
이후에 김정숙은 1942년 4월 임시정부 교통부 비서, 1943년에는 의정원 비서, 1944년 6월에는 법무부 비서 겸 총무과장에 임명되었다. 1945년에 심리작전 부문을 중요시하게 된 광복군 총사령부가 작전처내에 심리작전 연구실을 신설하게 되자 여기에 파견되어 보좌관으로서 한국어를 전담하여 전단작성, 전략방송, 원고작성 등을 하면서 각종 심리작전을 수행하였다.
일본이 연합군에게 항복을 하면서 광복이 되자 1945년 11월까지 임시정부 국무위원의 주화대표단 비서처 비서로 활동하다가 귀국하였다. 정부는 김정숙의 독립운동 활동을 인정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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