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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은 한반도 중부를 서쪽으로 흘러가서 황해로 흘러가는 강이다. 한강의 제 1지류로 하류에서 한강과 합류하고 강폭이 넓어진다.
구석기시대의 유적지인 전곡리 선사유적지가 임진강의 제 1 지류인 한탄강에서 발견되었다. 신석기시대에는 임진강 하구에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되기도 하였으며, 청동기시대에는 칠무늬토기가 하구에서 출토되었다.
임진강은 고조선의 영향 안에 놓여있었는데,
고조선이 멸망한 후에는
대방군과 낙랑군의 영향력 안에 놓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고구려의 격전지였으며, 신라는 진흥왕 때 이곳을 점령하였고 통일 이후에는 9주 중에서 한산주에 속하게 되었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릉이 강 북쪽에 있다.
고려 시대에 임진강 하류는 경기도에 속했고, 상류는 교주도에 속했다. 고려 중기, 원나라 군대에 위협당한 고려가 수도를 개성으로부터 강화도로 옮겼다.
원나라의 기마부대는 강폭이 800미터인 임진강을 건널 수가 없었다. 조선시대에 하류는 경기도에 속했고 상류는 강원도에 속했다.
한국 전쟁 때에는
중공군이 서울 점령을 시도하면서 임진강에서 적성 전투가 벌어졌다.
인근의 임진각은 임진강에서 이름을 따왔다.
2009년 9월 6일 새벽 2시경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황강댐의 방류로 인명피해(사망 6명)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한동안 잠잠하였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의 공동 하천 관리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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