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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일반

삼성화재 승리

by 산골지기 2016.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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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와 타이스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3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26득점, 3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화재는 세트스코어 3-2(25-23, 20-25, 25-21, 19-25, 15-11)로 이기며 7승 7패 승점 24점을 기록해 4위를 탈환했다.

 

공격원투펀치

 

박철우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타이스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 범실을 저지르며 몸이 무거워 보였다. 서브도 대부분 코트 밖으로 향해 위력이 떨어졌다. 박철우는 타이스가 안 풀릴 때 득점을 지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타이스는 경기를 치르면서 공격력이 살아났다. 박철우가 상대 블로커에게 막히면 반대 쪽에서 점수를 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타이스는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미차 가스파리니를 철저하게 막으면서 블로킹 5개를 기록했다

 

살림꾼 류윤식

승리의 일등공신은 59점을 합작한 '쌍포' 타이스와 박철우였다. 그러나 타이스와 박철우가 완벽한 공격을 하기까지 도움을 준 선수는 류윤식이었다. 류윤식은 상대의 강서브와 스파이크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팀에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류윤식은 1세트 12개 리시브 가운데 7개를 정확히 받아냈고, 2세트엔 10개 중 6개가 공격진에 배달됐다. 공을 아쉽게 놓치면 바닥을 치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결정적인 순간 멋진 공격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 줄곧 끌려가던 삼성화재는 16-18에서 박철우의 오픈 공격으로 추격했고, 상대 공격수 가스파리니의 범실로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류윤식이 해결사로 나섰다. 유광우의 디그로 공이 어렵게 올라오자 몸을 틀어 정확하게 상대 코트에 스파이크를 꽂아넣었다. 역전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리드를 뺏기지 않고 1세트를 따냈다. 중계를 맡은 박희상 KBSN 해설위원은 "류윤식이 정말 아름다운 공격을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를 따냈다. 류윤식은 정확한 리시브로 팀의 역전을 도왔다. 3세트 리시브 성공률은 90%를 기록했다. 10개 가운데 9개를 정확히 받아올렸다. 19-16 상황에선 날카로운 서브를 상대 코트에 꽂아넣은 뒤 포효했다.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리시브가 흔들린 4세트에서 패배를 당했다. 심기일전 한 류윤식은 5세트 다시 집중했다. 리시브를 안정적으로 했고, 6-4에서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자 정확한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4-11에서 타이스의 공격이 성공되면서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류윤식은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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