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독교
스올과 하데스
by 산골지기
2016. 7. 21.
“스올”은 어떤 장소를 가리키는가? 하느님의 말씀을 살펴보면, “스올”과 “하데스”는 큰 규모의 합장 무덤보다도 훨씬 더 광범위한 것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이사야 5:14에서는 무덤 즉 스올이 “자기 자리를 넓히고 그 입을 한없이 크게 벌렸다”라고 말한다.
스올-- 히브리어
하데스 -- 희랍어
스올은 이미 셀 수 없이 많은 죽은 사람들을 삼켰다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더 많이 삼키려고 하는 것 같다.
(잠언 30:15, 16) 제한된 수의 죽은 사람만 장사 지낼 수 있는 실제 묘지와는 달리, ‘무덤은 결코 만족할 줄 모른다.’ (잠언 27:20) 다시 말해, 스올은 결코 가득 차는 법이 없다. 한계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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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스올 혹은 하데스는 특정 지역에 있는 실제 장소가 아니다.
그것은 죽은 인류의 공통 무덤이며, 인류 대다수가 죽음의 잠을 자고 있는 비유적인 장소이다.
부활에 관한 성서의 가르침은 “스올”과 “하데스”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느님의 말씀은 스올과 하데스를 사람들이 부활을 통해 벗어나게 될 죽음과 연관시킨다. (욥기 14:13; 사도행전 2:31; 요한 계시록 20:13) 또한 하느님의 말씀을 살펴보면, 스올 혹은 하데스 안에는 여호와를 섬긴 사람들만 아니라 그분을 섬기지 않은 많은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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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35; 시편 55:15) 그러한 이유로 성서는 “의로운 사람들과 불의한 사람들의 부활”이 있을 것이라고 가르친다.—사도행전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