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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2

파발제 ≪만기요람에 수록된 파발에 대한 기록≫ 파발제 조직은 지역에 따라 직발(直撥)과 간발(間撥)이 있고, 전달수단에 따라 기발과 보발로 나누어져 있었다. ● 기발은 말을 타고 전송(傳送)하며 25리마다 참(站)을 두었으나 곳에 따라서는 20리 또는 30리인 경우도 있었다 조선시대의 통신수단인 파발은 사람이 전달하는 통신이라고 보면 되겟다. 파발제는 원래 중국의 송나라 때 금나라의 침입에 대비하려고 설치한 군사첩보기관 ‘파발’에서 유래하였다. 전달방법에 따라 보체·급각체·마체로 구분되었다. 보체와 급각체는 사람이 뛰어 전달하는 것이며, 마체는 포졸이 말을 타고 전달하는 것으로 그 뒤 원·명대에 더욱 발달해 우리 나라에 영향을 주었다. *** 조선의 파발제도 *** 임진왜란 중 조선에 파견된 명나라 군대가 파발.. 2016. 5. 10.
인쇄와 통신기술 직지심체요절을 살펴보기로 하면 1377년 간행된 직지심체요절은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이다. 금속 활자는 금속으로 만든 활자를 필요에 따라 조합하여 책을 인쇄할 수 있어 빠른 시간에 많은 책을 간행할 수 있다. 금속 활자는 목판 인쇄에 비해 제작 과정이 복잡하고, 고도의 인쇄 기술과 금속을 다루는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에 직지심체요절에서 우리나라 선조들의 뛰어난 인쇄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원거리 통신 기술을 살펴보면 파발은 군사 기밀 문서나 공문서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조선 시대의 통신 제도이다. 파발에는 말을 타고 소식을 전하는 기발과 우리나라와 같이 험난한 지형에서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걸어서 전달하는 보발이 있었다. 파발은 봉수에 비해 신호의 전달 속도는 느렸지만 자세하고 .. 2015.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