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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3

청도 역사의 메카 운문사 운문사 『삼국유사』의 보양이목(寶壤梨木)조에 의하면, 신라 이래로 청도군 신원리 주변에 5개의 갑사(岬寺)가 있었으나 후삼국의 난리 때 모두 불타버렸다고 함. 보양법사(寶壤法師)가 중국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와서 신라가 망할 즈음 운문사를 중건하였는데, 본디 이곳은 대작갑사(大鵲岬寺)가 있었던 자리였음. 보양이목조에서는 운문사가 석굴사(石堀寺: 현재 석골사)와 밀양의 봉성사(奉聖寺)가 연접한 산봉우리에 늘어서 있었기 때문에 서로 왕래하였다고 함. 운문사의 운문효종(雲門曉鐘)은 청도8경 중의 하나인데, 운문사에서 흘러나오는 새벽 종소리와 원근의 새벽경치는 선경을 헤매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냄. 일주문 가기 전에 화랑의 세속오계비가 서 있음. □ 운문사의 창건 및 중창 설화 운문사의 내력은 운문사 주지였던.. 2016. 6. 21.
은왕봉 은왕봉 왕과 왕족이 숨었다고 해서 붙여진 봉우리의 이름 290년대 후반 신라에서 가야국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던 이서국이 신라 유례왕의 공격으로 함락되었고, 신라에 패한 이서국의 왕과 왕족들이 이서산성을 빠져나와 신둔산 뒷산의 봉우리에 숨었다. 왕과 왕족이 숨었다고 해서 봉우리의 이름을 은왕봉(隱王峰)[518m]이라고 하고, 어왕봉이라고도 부른다. 은왕봉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에 주산 안산암질암이 관입과 암상 접촉한 후, 남산의 정상부와 화악산 일대에 불국사통의 흑운모 화강암이 관입·접촉하였다. 남산과 화악산 동쪽 사면은 900m 내외의 산지가 분포하고, 은왕봉 일대에는 500m 내외의 산지가 분포한다. 은왕봉은 남산의 한 봉우리로, 남산의 북쪽에 위치한다 은왕봉의 북쪽에는 화양지, 송전지 등의 다양.. 2016. 5. 24.
적천사와 석빙고 적천사 : 신라문무왕 4년(664)에 원효대사가 토굴로 창건하였으며 신라 흥덕와 3년(828)에 흥덕왕의 셋째아들인 심자왕사가 중창하였다. 고려 명종5년(1175)에는 보조국사가 오백대중이 상주하는 대가람으로 중건하였으나 임란때 병화로 소실된 후 헌종5년(1664)에 중수하였다. 그 후 숙종 20년(1694)에 태허선사가 중수하였으나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지목되어 소실되었다. 현재의 대웅전과 불상 탱화등은 모두 옥련암에서 옮겨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도 석빙고(보물 제323호) : 이 빙고는 인위적으로 축조한 것으로 겨울철에 얼음을 저장하였다가 봄, 여름, 가을까지 사용하였다. 빙고는 신라초기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며 청도 석빙고는 족선 숙종39년(1713)에 준공했다. 전국에 보존되고 있는.. 2016.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