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
지난해 사상 최악의 업황으로 국내 조선업계에서 1만5,000여명이 일터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 인력 2013년 18만3,022명에 달해 2014년 20만명 돌파--- 정점 2015년부터 증가세 꺾여 수주 급감에 해양플랜트 악재까지 겹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에 인력이 감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등 국내 중대형 조선사 9개의 조선 및 해양 관련 인력은 2014년 20만4,635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19만5,000여명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과거 국내 조선업계 인력은 호황에 힘입어 급증해 왔다. 2000년 7만9,000여명에 불과했으나, 2002년 9만4,000여명, 2005년 10만4,000여명, 2007년 14만3,000여명, 2008년 15만1,000여명, 2012년 1..
2016.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