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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7

유교책판의 특징 유교책판은 단순한 인쇄매체의 기능을 넘어 선현의 학문을 상징하는 존재로 인식되어 후학들에 의해 보관 전승된 것이다. 유교책판은 모두 에 의해 제작되었다. 지역사회의 지식인 집단의 여론을 공론이라 하는데, 당대의 지식인 계층이 공론을 주도하였다. 공론에 어긋나는 내용이 담긴 책판의 전부 또는 일부분은 인출에서는 제한되었다. 인출이 제한된 책판은 없애지 않고 그대로 남겨 후대의 판단으로 다시 출간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였다. 이는 한국의 기록문화가 가진 큰 특징 중의 하나이다. 유교책판은 의 형태로 책이 출간되었다. 공론의 주도자들은 지역사회에서 문중-학맥-서원-지역사회로 연계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들의 주도로 유교책판의 판각 계획부터 판각할 내용의 선정, 판각의 완성, 책의 인출, 배포까지 모든 과정을 .. 2016. 6. 17.
적천사와 석빙고 적천사 : 신라문무왕 4년(664)에 원효대사가 토굴로 창건하였으며 신라 흥덕와 3년(828)에 흥덕왕의 셋째아들인 심자왕사가 중창하였다. 고려 명종5년(1175)에는 보조국사가 오백대중이 상주하는 대가람으로 중건하였으나 임란때 병화로 소실된 후 헌종5년(1664)에 중수하였다. 그 후 숙종 20년(1694)에 태허선사가 중수하였으나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지목되어 소실되었다. 현재의 대웅전과 불상 탱화등은 모두 옥련암에서 옮겨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도 석빙고(보물 제323호) : 이 빙고는 인위적으로 축조한 것으로 겨울철에 얼음을 저장하였다가 봄, 여름, 가을까지 사용하였다. 빙고는 신라초기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며 청도 석빙고는 족선 숙종39년(1713)에 준공했다. 전국에 보존되고 있는.. 2016. 5. 4.
제4차 한-이란 문화공동위 개최 제4차 한-이란 문화공동위가 개최되었다. 이란측은 부통령실, 문화부, 교육부, 과학연구기술부, 국영방송사 등 각 부처 및 기관에서 총 38명의 대규모 대표단이 이번 공동위에 참여하는 등 한국과의 문화협력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었다. 청년층이 인구 전체의 절반을 넘는 젊은 나라인 이란과의 젊은 세대간 새롭고 본격적인 문화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이번 문화공동위에서 양측은 △문화 예술, △과학과 교육, △매스미디어, △청소년 및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체적 교류와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이번 문화공동위는 지난 2013년 이래 3년만에 다시 개최된 것으로서, 내년도 양국 수교 55주년을 앞두고 양국간 문화협력 강화를 위한 적극성과 열정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란은 인.. 2016. 5. 4.
셀쿠프인 셀쿠프인은 우랄어족(語族)의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 중 사모예드 그룹에 속한다. 셀쿠프인을 포함한 사모예드계 민족은 10세기 초반 시베리아 북부의 토착종족들과 사모예드계 언어를 사용하는 종족들이 사얀 고원(시베리아 중남부)으로 건너와 오랜 시간 동안 교류하는 과정에서 형성됐다. 셀쿠프인 유럽인종과 몽골인종이 섞여 있는 외형을 가진 이들은 사냥, 어업, 목축업(특히 말 사육)에 종사 셀쿠프인의 조상은 기원전 5세기부터 기원후 5세기까지 주로 서시베리아의 나림 지역, 오비 강 중류 부근에 거주했다. 17세기부터 이들 중 일부가 북부로 이주하면서 셀쿠프인의 거주지가 확장됐다. 셀쿠프인 우랄어족(語族)의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 중 사모예드 그룹에 소속 처음에는 북쪽의 타즈 강 상류 지역으로 이주했고, 그 이후 투루.. 2016.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