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1 독립신문 서재필과 유길준은 1896년1월 하순에 새로운 신문사의 설립과 국문판 및 영문판을 동시에 창간하며, 3월 1일부터 발행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김홍집내각도 이 신문 창간 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신문사 창설자금과 서재필의 생계비를 정부예산에서 지출하기로 결정하여 승인서를 서재필에게 교부하였다. 뿐만 아니라 갑오경장을 추진한 개화파들은 신문창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재필에게 월봉 300원의 거액을 지불하면서 그를 10년간 중추원 고문으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1896년 2월 11일 아관파천(俄館播遷)이 일어나 김홍집내각이 붕괴되고 유길준도 일본으로 망명하여 《독립신문》은 창간준비단계에서 이를 합작지원하던 큰 배후세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관파천에 의하여 몰락한 것은 친일적 개화파뿐이었으므로 신문창.. 2015.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