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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KB손해보험에게 힘겨운 승리 거둬

산골지기 2018. 12.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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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에게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시즌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간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화재가 홈팀인  KB손해보험에게 3대2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2점을 추가했다.

시즌 10승쨰를 올린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게 뺴앗겼던 4위자리를 하루만에 회복을 하였다. 반면에 KB손해보험은 지난 경기의 승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또다시 패배를 당하며 시즌 4승에 그대로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26득점으로 공격을 이끄는가운데  박철우와  송희채가 각각 17점과 16점을 올리며 확실한 공격삼각편대를 형성했다. 

 

 KB 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42득점을 쓸어담으면서 맹활약을 했다. 특히 1세트와 4세트에서는 막판에 연속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따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으로  뼈아픈 패배를 삼켰다.

풀세트의 경기의 막판에 삼성화재의 집중력 빛났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삼성화재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박철우와 타이스, 송희채의 공격삼각편대가 고른 공격을 펼치며 KB손해보험을 압박했고 24-21로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하면서 쉽게 첫세트를 따내것 같았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세트막판에 원맨쇼를 펼치며 24-24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를  듀스 상황으로 몰고갔다. 듀스상황에서도  펠리페가 두개의 서브를 연속으로 삼성화재의 코트바닥에 꽂으면서 26-24로 1세트를 먼저 따냈다.

1세트 막판에 역습을 당했던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는 초반리드를 세트막판까지 계속 이어나갔고 마지막 상황에서는 박철우가 두개의 후위공격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2세트를 25-21로 따냈다.

세트스코어 1-1의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에서도 삼성화재가 공격의 우위를 점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삼성화재를 추격했지만  삼성화재의  리드가 계속 이어졌다.

세트막판에는 삼성화재의 블로킹이 위력을 발하는 가운데 KB손해보험의 공격성공률이 크게 저하가 되었고 결국 삼성화재가 3세트마저 따내며 승리에 한발앞으로 다가섰다.

4세트에서도  삼성화재가 초반리드를 이어가며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펠리페의 득점력이 높아지면서 다시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마지막  24-24 동점상화에서  펠리페가 다시 마지막  연속 2득점을 올리며 26-24로 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4세트를 아쉽게 내준  삼성화재는  5세트에서 타이스의 득점력을 앞세워 초반 리드를 만들어갔고  박철우의 강한 서브와  박상하의  블로킹까지 가세를 하면서 15-8로 5세트를 여유있게 따내며 이날경기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송희채의 공격 삼각편대 합류가 절실한 삼성화재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삼성화재는 이번시즌에도 명가재건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3라운드가 전개되는 현재 4위를 달리며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가운데 상위팀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실력차를 여실히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OK저축은행에게는 한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에게도 풀세트 접전을 치르며 고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얻은 승점도 거의가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우리카드로 부터 따낸 승점이다.

과거 명가의 모습을 회복하고 팀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 삼성화재에게 필요한 것은 상위권의 맞대결에서 정면승부를 펼치며 승리를 따내는 것이다.

 

최근 삼성화재에게 반가운 현상은 송희채가 추반 부진을 딛고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송희채는 지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데 이어서  이날 있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도 16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했다.

타이스의 공격력이  건재한 가운데 베테랑 박철우 선수가 확실히 공격에 함께 가담을 하면서 공격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화재에게 필요한 것은 최근 경기에서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송희채가 빨리 공격삼각편대에 확실하게 합류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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