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고대

역사(歷史)란 무엇일까?

산골지기 2018. 1. 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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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歷史)란 무엇일까?

역사(歷史)란 어떤 의미이며, 또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많은 학자들이 여러 가지로 표현하였다.

대체로 동양에서 역(歷)이라는 글자는 세월, 세대, 왕조 등이 순서를 따라 계속되어 가는 것을 말하며 ‘과거에 있었던 사실’이나 ‘인간이 과거에 행한 것’을 의미한다.

역(歷)---‘과거에 있었던 사실’

 사(史)란 활쏘기 할 때 옆에서 적중한 수를 계산하고 기록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서 ‘기록을 관장하는 사람’, 또는 ‘기록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역사’라는 것은

‘객관적 사실로서의 역사’와

 이를 토대로 ‘역사가가 주관적으로

 재구성한 역사’의 두 측면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역사란 무엇일까?

신채호는「조선상고사」에서 ‘역사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라고 표현하면서 주관적 위치에 있는 아(我)와 그 외에 있는 비아(非我)간의 투쟁이 라고 하였으며,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자였던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는 1934년부터 1954년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저술한 <역사의 연구, A Study of History>에서 ‘역사란 도전과 응전(挑戰과 應戰)’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역사를 서술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주장이 제기되는데, 1930년대에 랑케(Ranke, Leopold von)는 ‘역사가의 임무는 사실을 원래 있었던 그대로 보여주는 데 있다.’라고 하면서 ‘사료에 입각한 객관적 역사서술’을 주장하는 실증주의 역사관을 강조하였다.

역사(歷史)란 무엇일까?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였던 콜링우드(Collingwood, Robin George)는 그의 저서 <역사 이념, The Idea of History>에서 ‘역사가는 역사적 사실의 주인’이라고 하면서 역사가가 역사 서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에는 모두가 약간의 모순이 있는데, 크게 역사가와 역사적 사실을 주인과 노예라는 인식을 가지고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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