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포츠일반
정조국
산골지기
2016. 11.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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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은 20골을 기록하며 17골을 넣은 아드리아노(29, 서울)를 제치고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공격수가 됐다.
2013년 이후 처음으로 20골을 밟은 선수가 됐다.
20골 득점왕의 타이틀은 시상식에서 그를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시즌 내내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아드리아노와 함께 베스트11가 됐다. 개인 기록에서 압도적이었던 정조국의 베스트11 선정은 예견된 일이었다.
화룡점정은 MVP 수상이었다. 역대 수상자를 보면 대부분 우승팀 혹은 준우승을 차지한 팀에서 나왔다.
경쟁자들도 우승팀 서울의 오스마르(28), 준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의 레오나르도(30)였다.
반면 광주는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팀 성적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누구도 정조국의 MVP 수상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조국은 20골의 가치를 앞세워 생애 최초 MVP가 됐다. 하위팀에서도 MVP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정조국이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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