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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KOVO컵 첫 경기 승리

산골지기 2016. 9. 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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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KOVO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 KOVO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간의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시즌 우승팀으로서의 저력을 발휘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에밀리가 각각 22점과 26점을 올리며 공격원투펀치를 형성했다. 이에반해 GS칼텍스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그레이가 39점을 쓸어담는 맹활약을 보이며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경기출발은 GS칼텍스가 좋았는데 그레이의 강한 공격이 빛을 발하며 25-17로 첫세트를 먼저 따내며 경기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세트를 25-18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세트와 4세트를 양팀이 각각 가져가면서 경기를 풀세트 접전으로 들어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GS칼텍스가 먼저 공격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후반으로 가면서 현대건설의 저력이 살아났고 에밀리가 막판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5세트를 15-12로 마무리하고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시즌 챔피언에 올랐던 현대건설은 GS칼텍스와의 KOVO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경기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첫세트를 내주며 초반기선을 GS칼텍스에게 완전히 뺴앗겼고 2세트를 따내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3세트를 내주면서 결국 경기를 풀세트 승부로 끌고갔다.

GS칼텍스는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현대건설을 맞아 풀세트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이번 시즌 전력상승을 예고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그레이가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친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무대 첫 선을 보인 외국인 선수 그레이는 48%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는 가운데 39점을 올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현대건설을 패배직전까지 몰고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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