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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승 외인 투수 도전하는 헥터

산골지기 2016. 9. 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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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두 차례의 완투 경기(완봉승 1회)를 포함해 172⅓이닝을 던지며 13승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172⅓이닝은 리그 최고 성적이며, 3.55의 평균자책점은 3위다. 다승에서는 공동 5위, 탈삼진에서는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KIA는 올 시즌 아직 25경기가 남아있고, 헥터는 적어도 5번 정도의 등판은 더 가질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경기에서 2승만 거둬도 15승이 가능하다.

리그 1위에도 도전하는 헥터의 올 시즌 승률(0.813)을 고려하면 달성 가능성은 높다.

22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 중일 정도의 탄탄한 안정감도 자신감의 근거 중 하나다.

 KIA 역사상 15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2002년 키퍼(19승)와 2004년 리오스(17승)뿐이다.

그레이싱어가 2006년 14승, 2009년 로페즈가 14승을 거뒀으나 15승 문턱에서는 한걸음이 모자랐다. 만약 헥터가 15승을 달성한다면 2004년 리오스 이후 KIA 유니폼을 입고 첫 15승 외인 투수가 탄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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