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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 2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소화
산골지기
2016. 9. 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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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는 3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안타 1볼넷을 내주고 5실점했다. 투구수 121개. 삼진 8개를 잡아내고 팀이 6-5로 앞선 8회말 박준표에게 공을 넘겼다. KIA가 7-5로 이겨 13승(3패)째를 챙겼다
최고 시속 149㎞ 속구(50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26구), 커브(19구), 슬라이더(10구)를 섞어 던졌다. 빠른공 66구 중 55개, 즉 76%가 스트라이크 존에 꽂힐 만큼 내용이 공격적이었다.
4회가 아쉬웠다. 4안타 4실점했다. 장타도 2개(2루타 1개, 3루타 1개)나 허용했다.
하지만 에이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5,6회를 실점 없이 막아 불펜 부담을 덜었다. 투구수가 110개였는데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1구를 더 던졌다
올 시즌 2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소화에 성공하며 ‘이닝이터’의 진면모를 과시했다. 헥터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한 마지막 경기는 시즌 초반인 4월 21일 삼성전(4⅓이닝)으로 그 후로는 모두 5이닝 이상을 채웠다. 이날까지 22경기 중 6이닝 이상 소화는 21번에 이르렀고, 7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도 절반인 11경기에 이른다. 이날까지 172⅓이닝을 던져 리그 전체 이닝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공식 연봉 170만 달러가 아깝지 않은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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