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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마운드의 지킴이 유희관

산골지기 2016. 8. 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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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선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책임지고 있는 투수가 유희관이다.

13일에 있은 넥센과의 경기에서 8이닝을 책임지면서 시즌 12승째를 올린 유희관은 시즌 초반에는 컨디션의 난조까지 보이며 선발3인방인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에 비해 한발 뒤쳐져 있었다.

그러나 시즌 중반이 지나며 컨디션이 다시 회복되어갔고 어느듯 12승쨰를 따내며 이제 팀의 확실한 선발 4인방에 포함되었다.

두산이 이번시즌 선두를 유지하는 비결이 막강한 선발투수때문이라고 할수가 있는데 5선발 자리가 비어있는 것이 걸리기는 하지만 유희관이 확실한 선발 4인방에 가세하며 선발진의 무게는 한층 무거워졌다.

안규영이 꿰찼던 5선발 자리는 다시 허준혁이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5선발 문제만 해결되면 두산의 선두 굳히기가 더욱 탄력을 받게된다.

12승쨰를 올리며 다승왕 타이틀을 둘러싼 집안싸움에 확실하게 합류한 유희관은 지금까지  23경기에서 유희관은 137⅔이닝을 던지며 팀내 이닝 부문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2014시즌에서 토종 투수 최다 이닝(177⅓이닝)을 기록한  적이 있는 유희관은 이번시즌에도 확실한 이닝히터로서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닝부문에서는 기아의 헥터와 양현종이 투톱체제를 형성하고 있는데 유희관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헥터를 따라잡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불펜을 맡았던 정재훈, 이현승의 공백으로 새로운 고민을 맞이한 두산이지만 이닝히터 유희관이 있기에 어려움을 헤쳐나가기가 어렵지만은 않을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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